서울 정원축제 막바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오는 10월 27일까지 서울숲과 매헌시민의숲에서 이어진다. 시민과 작가, 학생, 기업·기관이 함께 만든 정원을 비롯해 해설과 공연, 영화, 숲 체험 등 가을 정원과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매헌시민의숲에서는 51개 정원을 중심으로 정원도슨트와 정원처방, 숲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숲에서는 가을 추천 정원 18선과 정원극장, 퓨전국악 공연, 러닝·걷기, 도심 승마 체험 등이 진행된다. 숲길과 정원 주변에는 계절의 변화를 살피며 머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박람회 일정과 장소
| 구분 | 운영 내용 |
|---|---|
| 서울숲 | 2026년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
| 매헌시민의숲 | 2026년 10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
| 매헌시민의숲 주제 | Seoul, Green Culture 시민의 정원 |
박람회장은 정원을 감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시민이 정원을 직접 만들고 가꾸며 소개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정원마다 담긴 이야기와 조성 과정을 함께 살펴볼 수 있어 시민의 일상에 정원 문화를 연결하려는 행사 취지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매헌시민의숲 정원 구성
매헌시민의숲에는 시민정원사 367명이 참여했다. 공모정원 14개와 참여정원 37개를 합해 모두 51개 정원이 조성됐다.
| 구분 | 세부 구성 |
|---|---|
| 공모정원 14개 | 작가정원 4개, 시민정원 5개, 학생정원 5개 |
| 참여정원 37개 | 기업·기관정원 6개, 서울시 시민정원사 정원 1개, 지자체 시민정원사 정원 5개, 자치구 시민정원사 정원 25개 |
숲길을 따라 각기 다른 형태의 정원이 이어지며 시민과 전문가, 학생, 기업이 만든 공간을 한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다. 가을빛이 번지는 숲과 정원이 맞닿아 있어 산책 동선을 따라 정원의 특징을 차분히 살피기 좋다.
매헌시민의숲 주요 프로그램
정원도슨트는 하루 세 차례 오후 1시와 3시, 5시에 운영된다. 종합안내소를 기준으로 예약 또는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해설과 함께 정원을 둘러보며 작품과 공간에 담긴 이야기를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
- 구석구석라이브 공연은 10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와 5시에 숲속무대에서 열린다.
- 가을밤 프로그램은 10월 16일부터 17일,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숲속무대에서 진행된다.
- 시민정원사 정원처방은 10월 17일부터 18일,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오후 1시와 3시, 5시에 숲속무대 앞에서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건강테마 정원처방 가운데 일반 시민 대상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 오후 1시와 3시에 운영되며 공공예약서비스 또는 현장 접수 방식으로 참여한다. 심리적 취약군 대상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청년맞춤 정원처방 일반 시민 프로그램은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1시 30분, 화요일과 목요일 낮 12시에 숲속무대 앞에서 운영된다. 청년 대상 일정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2시, 목요일 오후 6시,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다. 참여 방식에는 공공예약서비스 예약 등이 포함된다.
서울둘레길 정원처방은 10월 18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소풍마당에서 진행되며 기관을 통한 사전 예약 방식으로 운영된다.
숲 체험과 플라워 페스타
매헌숲체험교실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다. 공공예약서비스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사계절 숲속놀이터는 10월 17일과 24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정원에서 배우다 프로그램은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이어진다.
플라워 페스타 연계 행사도 숲속무대에서 진행된다. 10월 17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전 플라워골든벨, 플라워 매직쇼, 토크와 뮤직 콘서트가 마련된다. 10월 18일에는 같은 시간 어린이 꽃 그림대회, 플라워 웰컴드링크쇼, 토크와 뮤직 콘서트가 열린다. 이들 행사는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정원 사이에서 쉬어가는 공간
매헌시민의숲 곳곳에는 펀디자인 벤치와 빈백, 돗자리존 등 휴게공간이 마련됐다. 가족이나 친구와 정원을 둘러본 뒤 가을 숲에 머물며 쉴 수 있도록 구성한 공간이다.
박람회장 주변에는 여의천과 양재천 진입부, 강남대로와 매헌로 등 주요 보행로를 따라 총 7곳, 3580㎡ 규모의 선형정원도 조성됐다. 거점정원 5곳은 2580㎡, 가로정원 2곳은 1000㎡ 규모다. 주요 보행 동선을 따라 정원과 안내시설을 배치해 박람회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정원 풍경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숲 가을 추천 정원
서울숲에서는 계절의 변화와 정원의 매력을 살필 수 있는 가을 추천 정원 18선을 소개한다. 추천 정원은 가을빛을 따라 걷기 좋은 정원, 책 한 권을 들고 머물기 좋은 정원, 가을을 발견하기 좋은 정원으로 나뉜다.
산책과 휴식, 계절 관찰이라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정원을 경험할 수 있다. 숲길을 천천히 걷는 시민과 정원에 머무는 가족들이 어우러지며 서울숲의 가을 풍경을 만든다.
서울숲 정원극장
서울숲 가족마당에서는 가을밤 정원극장이 매주 금요일 또는 토요일 운영된다. 쌀쌀해진 날씨를 고려해 운영 시간이 앞당겨졌으며, 자연과 가족, 가을 감성을 주제로 한 작품이 상영된다.
| 상영일 | 상영작 |
|---|---|
| 10월 17일 | 웡카 |
| 10월 24일 | 말할 수 없는 비밀 |
푸른 정원과 야외 스크린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으로, 서울숲의 가을밤을 영화와 함께 보낼 수 있다. 상영 일정은 운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서울숲 이색 체험
서울숲에서는 공연과 운동, 체험을 정원 문화와 연결한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헤리티지정원 쉼표 음악회는 K 헤리티지정원에서 만나는 퓨전국악 공연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진행된다.
포레스트 가든 런은 리커버리 스트레칭과 러닝 또는 걷기, 채소 브런치를 함께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도심 승마 체험도 마련돼 서울 한복판의 숲에서 색다른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서울숲과 성수 지역의 문화 콘텐츠를 연결한 프로그램도 박람회의 가을 일정을 채운다.
참여 전 확인할 사항
프로그램마다 운영 날짜와 시간, 참여 방식이 다르다. 현장 참여와 현장 접수로 운영되는 행사도 있지만 공공예약서비스를 통한 사전 예약이나 기관 사전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도 있다. 운영 상황에 따라 일정과 장소, 영화 상영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10월 27일까지 계속된다. 매헌시민의숲에서는 시민이 함께 만든 51개 정원과 해설·처방·공연·숲 체험을, 서울숲에서는 추천 정원 18선과 영화·국악·러닝·승마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정원을 따라 걷고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서울의 가을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는 일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