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로 밤길 더 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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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로 밤길 더 환해졌다

서울 양천구 목동역에서 오목지하도로 입구까지 이어지는 오목로의 도로조명 개량 공사가 마무리됐다. 약 20년이 지난 가로등과 보행등은 물론 지하 전선과 분전함까지 함께 정비하면서, 주민이 체감하는 밤길 밝기와 보행 안전을 동시에 개선했다.

이번 사업은 눈에 보이는 조명기구만 바꾸는 단순 교체에 머물지 않았다. 도로 아래에 설치된 노후 선로와 분전함 등 평소 드러나지 않는 기반시설을 전면적으로 손봐 돌발 정전과 누전, 감전 사고 가능성을 미리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6개월간 진행된 오목로 조명 정비

공사 구간은 양천구 목동 927-8에서 406-173까지 이어지는 오목로 일대다. 목동역에서 오목지하도로 입구로 연결되는 구간으로, 공사는 2026년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됐다.

구분내용
위치오목로 목동 927-8에서 406-173 구간
공사 기간2026년 4월부터 2026년 10월까지
가로등주노후 가로등주 40본 교체
조명기구가로등기구 43등과 보행등기구 40등 정비
분전함일체형 분전함 2면 설치
지하 선로노후 선로 900m 전면 개량

공사가 끝난 오목로에는 차량 통행을 위한 가로등과 보행자를 위한 보행등이 정비됐다. 오목교역 방면과 목동역 방면으로 이어지는 도로 주변은 새 조명이 고르게 비추는 환경으로 바뀌었다.

20년 된 시설의 위험을 먼저 걷어냈다

오목로 일대의 기존 가로등 시설은 설치된 지 약 20년이 지난 상태였다. 오랜 기간 사용한 전선과 분전함, 철제 기둥은 시간이 흐를수록 정전과 누전, 파손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선제적인 정비가 필요했다.

노후 전선은 피복이 손상되면 예고 없이 끊어질 수 있다. 단선이 발생하면 야간에 가로등이 갑자기 꺼져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 이에 양천구는 지하 선로 900m의 낡은 전선을 전면 교체해 누전과 단선 가능성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장마철 안전도 중요한 정비 대상이었다. 집중호우 때 낡은 분전함과 배선에 빗물이 들어가면 누전이나 감전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새로 설치된 일체형 분전함 2면은 침수와 외부 충격을 막고, 누전이 발생할 경우 즉시 전력을 차단할 수 있도록 정비됐다.

철제 가로등주의 내구성 문제도 함께 개선했다. 약 20년 동안 사용하며 부식된 기둥은 태풍이나 강풍이 불 때 흔들리거나 넘어질 우려가 있다. 노후 가로등주 40본을 새 등주로 교체해 강한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도 보행로 이용자를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보강했다.

가로등과 보행등 83등 전면 정비

이번 공사에서는 가로등기구 43등과 보행등기구 40등 등 모두 83등의 LED 조명기구가 정비됐다. 도로와 보행로에 보다 고르고 안정적인 시야를 제공해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야간 이동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비 대상정비 내용개선 효과
지하 선로 900m노후 전선 전면 교체지하 누전과 단선을 막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
일체형 분전함 2면안전 분전함 설치침수와 외부 충격을 방지하고 누전 시 즉각 차단
가로등주 40본신규 등주 전면 교체강풍과 태풍에 따른 흔들림과 전도 위험 예방
가로등과 보행등 83등LED 기구 전면 정비운전자와 보행자에게 고르고 안정적인 시야 제공

보이지 않는 기반시설까지 점검

이번 정비의 의미는 지상에 드러난 가로등과 보행등뿐 아니라 땅속 전선과 전력 관리시설까지 함께 개선했다는 데 있다. 주민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는 도로조명은 조명의 밝기뿐 아니라 전력을 전달하고 제어하는 기반시설이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제 기능을 할 수 있다.

양천구는 노후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찾아 정비함으로써 주민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보행 환경을 마련했다. 겉으로 쉽게 확인하기 어려운 지하 선로와 분전함까지 전면 개량한 이번 공사는 생활과 밀접한 기초 시설을 중심으로 안전 수준을 높인 조치다.

오목로 도로조명 개량 공사에 관한 문의는 양천구청 도로과 02-2620-362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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