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려식물클리닉 14곳 확대 운영

서울시, 반려식물클리닉 14곳으로 확대 운영

서울시는 병들고 아픈 반려식물에 대한 맞춤 진단과 처방을 제공하는 반려식물클리닉을 기존 9곳에서 14곳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진행되며, 6월까지 성동구, 중랑구, 강북구, 도봉구, 금천구 등 5개 자치구에 추가 개원할 예정이다.

반려식물클리닉의 역할과 서비스

반려식물클리닉은 식물 전문가가 직접 식물의 상태를 진단하고, 상황에 맞는 약제 처방, 분갈이, 사후관리 등 맞춤형 상담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밀 치료나 장기 입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서울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반려식물병원과 연계해 체계적인 치료도 가능하다.

운영 현황과 시민 참여

지난해 서울시 반려식물클리닉은 총 1만 4천여 건의 진단과 처방을 제공했으며, 실내식물 가꾸기와 원예 치유 프로그램에 1만 2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은 반려식물 키우기의 장점으로 정서적 교감, 공기정화, 생활 활력을 꼽았고, 어려운 점으로는 분갈이, 병해충 관리, 생육환경, 물주기 등을 들었다.

이용 방법과 추가 서비스

반려식물클리닉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 또는 각 자치구 클리닉에 전화 예약 후 방문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3개 화분까지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다. 또한, 식물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반려식물클리닉도 운영 중이다.

반려식물병원 안내

반려식물병원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서초구 헌인릉1가 83-9)에 위치하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진단, 처방, 치료와 상담이 가능하며, 이용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사전 접수하면 된다.

반려식물클리닉 위치 및 연락처

※ 일부 자치구는 운영 프로그램이 다를 수 있으니 방문 전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