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하반기 서울 생활 변화 총정리
2025 하반기 서울 생활 변화 총정리
서울시는 2025년 하반기에 시민들의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2025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 생활' 전자책(eBook)은 5개 분야, 총 39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담고 있다.
기후동행카드 이용 범위 및 할인 대상 확대
기후동행카드는 하반기부터 하남시와 의정부시 지하철까지 이용 범위가 확대되며, 9월부터는 한강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할인 대상도 기존 19세에서 39세 청년과 의무복무 제대군인에서 다자녀 부모, 저소득층, 13세에서 18세 청소년까지 확대된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연 1회 티머니 카드 및 페이 누리집에서 자격 인증을 받아야 한다.
가족 친화 정책 강화
서울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에 가족권을 도입해 만 13세 미만 어린이도 보호자 감독 하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일권 요금은 기존과 동일하며, 1시간 1,000원, 2시간 2,000원이다. 또한 삼둥이 이상 출산 가정에는 세탁세제, 주방세제, 손세정제 등 축하 물품을 지원한다.
한강버스 정식 운항 시작
친환경 수상교통수단인 한강버스는 6월부터 8월까지 시민 체험 운항을 거쳐 9월부터 정식 운항에 들어간다. 일반 노선은 마곡, 망원, 여의도, 압구정, 옥수, 뚝섬, 잠실 7개 선착장을 연결하며, 급행 노선은 마곡, 여의도, 잠실을 잇는다. 선착장은 지하철역과 버스노선과 연계해 접근성을 높였다.
안전 강화 및 개인형 이동장치 관리
비상 상황에서 신속한 대피를 돕기 위해 홍지문, 정릉, 구룡 터널에 전국 최초로 표준형 안전디자인이 적용된다. 또한 개인형 이동장치(PM)의 과속과 무단 방치를 막기 위해 킥보드 없는 거리 시범운영을 확대하고, 중고등학교 대상 안전교육도 강화한다.
도시계획 및 예술 정보 플랫폼 구축
도시계획사업 정보를 한곳에 모은 '도시계획사업 통합플랫폼(서울플랜+)'이 7월 말부터 운영된다. 재개발·재건축 등 신속통합기획 정보를 포함해 시민들이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AI 기반 예술정보 플랫폼인 서울예술지원 선정작 정보 포털(SPAC, 스파크)이 구축되어 맞춤형 큐레이션과 다양한 예술 정보를 제공한다.
수변활력거점 및 유람선터미널 개관
여의도 유람선터미널이 하반기 개관하며, 2025년에는 여의도에서 아라뱃길까지, 2027년부터는 서해도서까지 수상 관광이 가능해진다. 수변활력거점도 양재천, 성북천, 구파발천, 당현천, 장지천, 여의천 등 6곳으로 확대 조성된다.
문화 및 체험 공간 확대
마포 문화비축기지는 9월부터 민간의 창의적 콘텐츠를 도입한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지하철 역사 내 펀 스테이션 프로젝트로 여의나루역, 뚝섬역, 먹골역에 새로운 체험 공간이 마련되었으며, 8월에는 회현역, 광화문역, 월드컵경기장역에 런베이스가 조성된다.
청년 취업 및 예술교육 지원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올해 25개 캠퍼스를 모두 개관할 예정이며, 만 15세 이상 서울 시민 및 거주자는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하반기에는 양천, 구로, 중랑 캠퍼스가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 센터도 개관해 무용 특화 예술교육 공간을 제공한다. 디지털동행플라자도 동대문, 도봉, 강동 3개소가 새로 문을 연다.
미래기술과 예술 체험 행사 개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코엑스에서 스마트라이프위크(SLW)가 개최된다. AI와 첨단 ICT를 주제로 한 전시, 국제 포럼, 서울스마트도시상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서울AI로봇쇼에서는 로봇 경진대회, 시민 체험, 기업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울어텀페스타, 조각도시 서울,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등도 함께 개최되어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규제 개선 및 혁신 추진
서울시는 상반기에 136건의 규제를 발굴·개선했으며, 7월부터는 규제혁신기획관 등 전담 조직을 신설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규제 개선을 추진한다. 규제 개선 내용과 진행 상황은 스마트서울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민 의견은 상상대로 서울 누리집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대표적인 개선 사례로는 상업지역 및 준주거지역 비주거비율 완화, 입간판 규제 완화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