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K-건축 글로벌 진출 본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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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K-건축 문화 종합 지원 계획 발표

서울시는 경쟁력 있는 한국 건축가들의 세계 무대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K-건축 문화 종합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국내 건축가 양성과 서울의 건축물 매력도 향상을 통해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국내외 현장 방문과 소통 강화

지난 7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시는 밀라노 건축·디자인 현장을 방문해 포르타 누오바, ADI 디자인 뮤지엄, 시티라이프 등 혁신적 도시공간을 둘러보며 국제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5월부터는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과 한옥을 돌아보는 건축기행과 유망·신진 건축가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해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국내 건축가 참여 확대 및 지원 강화

서울시는 국제설계 공모에서 국내 건축가 참여 비율을 최대한 확대하고, 설계 공모 보상금을 기존 1억 원에서 3억 원으로 대폭 인상해 창작 가치를 인정한다. 선정된 건축가에게는 국내외 전시, 홍보, 공공사업 협업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글로벌 홍보와 국제 교류 활성화

서울시는 베니스 건축비엔날레, 국제건축가연맹(UIA) 세계건축대회 등 주요 글로벌 행사에서 K-건축 홍보관을 운영하며 국내 건축가들의 역량을 알린다. 오는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개최되는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통해 국내외 건축가들이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K-건축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국제도시공간디자인상 신설과 신진건축가 육성

서울시는 국제적 권위의 서울국제도시공간디자인상을 제정해 2027년 첫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7월 신설된 신진건축가상을 통해 젊고 창의적인 건축가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공공건축사업 참여 기회도 확대한다.

공정한 설계공모와 디지털 심사 도입

설계공모 과정에서 ‘2단계 공모’와 ‘디지털 공모 심사’를 확대해 신진 건축가들의 참여를 촉진한다. 이를 통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한다. 대학생건축과연합회와 협력한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해 예비 건축가들의 경험을 높인다.

건축가 존중 문화 조성과 제도 개선

서울시는 실명제 도입, 착공·준공식 설계자 초청 등 건축가 존중 문화를 현장에 정착시키고, 공공 유휴공간을 건축가용 공유오피스로 제공하는 등 신진 건축가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건축사의 대가 기준 현실화와 우수 건축물 재산세 감면 법령 개정 추진 등 실질적 재정 지원도 병행한다.

정부 협력과 공식 협의체 구성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규제 완화, 통합심의를 통한 디자인 왜곡 방지, 행정 절차 개선 등을 추진하며, 7개 주요 건축단체와 정책 실행 중심의 공식 협의체를 구성해 대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서울, K-건축 글로벌 진출 본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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