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립예방플랫폼 똑똑, 시민 외로움 해소 앞장

서울시, 고립예방플랫폼 '똑똑' 확대 개편

서울시복지재단은 고립과 은둔 상태에 있는 시민뿐만 아니라 외로움을 느끼는 모든 서울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고립예방플랫폼 '똑똑'을 확대 개편해 7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개편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과 발맞춰 진행됐다.

다양한 메뉴로 시민 참여와 지원 강화

플랫폼 '똑똑'은 외로움 예방, 고립·은둔 예방, 지역 연결 촉진, 스마트복지, 참여마당, 알림마당 등 총 7가지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외로움과 고립 상태를 스스로 진단할 수 있으며, 관련 유관기관의 지원 사업과 교육, 행사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유관기관들이 직접 지원사업과 행사, 교육 안내 게시판에 정보를 게시할 수 있어 시민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찾아보고 문의하거나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위기주민 알리기와 AI 상담 기능 도입

시민들은 '위기주민 알리기' 기능을 통해 가족, 친구, 이웃 등 주변의 고립 위기 이웃에 대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사이트 내에 탑재된 생성형 AI를 활용해 외로움, 고립, 은둔과 관련된 궁금증에 대해 실시간 답변을 받을 수 있다.

365 서울챌린지와 청년 지킴이 교육 확대

서울시는 외로움 예방과 일상 활력 증진을 위한 '365 서울챌린지'를 진행 중이며, 1기 참여 모집은 조기 마감되었고 2기는 10월 1일부터 모집 예정이다.

또한 고립·은둔 청년을 지원하는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지킴이 양성 교육 사업'을 올해 20주 중장기 과정으로 확대해 총 4기 운영하며, 현재 2기 과정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청년 부모 대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청년 부모 교육은 기본 교육과 심화 교육으로 나뉘며, 각 과정은 10주씩 주 1회 진행된다. 평일 야간반과 주말반으로 운영되며, 장소는 청년재단, 서울광역청년센터, 헤이그라운드에서 진행된다.

기본 교육은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이해와 소통 방법을 중심으로 전문가 강연과 실습, 1:1 코칭을 포함한다. 심화 교육은 고립·은둔 회복 당사자의 코칭과 공감 대화 실습, 퍼실리테이팅 기법 교육을 통해 부모가 멘토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 신청 및 일정 안내

교육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19세에서 39세 사이의 고립·은둔 청년의 부모이며, 신청은 7월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이번 고립예방플랫폼 '똑똑'의 확대 개편은 서울시가 시민들의 외로움과 고립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 조치로,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