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 금융 타임머신 서비스 출범

서울 청년 금융 타임머신 서비스 출범

서울시가 청년들의 미래 금융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서비스, '청년 금융 타임머신'을 8월 28일부터 공식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청년들이 5년 후 자신의 경제적 위치를 가늠해보고, 실질적인 재무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금융 예측

서울시는 약 340만 명에 달하는 청년 인구를 성별, 연령, 직업군, 가구 형태 등 7,000여 개 그룹으로 세분화하여, 각 그룹의 금융 상황 변화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산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청년 개개인이 자신의 현재 상황에 맞는 5년 후 자산 규모와 경제 상황을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서비스 이용 방법과 대상

이용자는 만 19세 이상부터 만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서울데이터허브 웹사이트에 접속해 '서울시 청년 금융 타임머신'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기본 정보인 나이, 소득, 직업, 자산 보유 현황 등을 입력하면, 2018년 당시 동일 조건을 가진 집단의 5년 후 자산 규모를 참고해 개인별 맞춤형 금융 예측 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금융기관 및 핀테크와의 연계

서울시는 이번 서비스가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의 앱과 연동되어, 청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다양한 민간 금융상품과 서울시 청년 지원 정책을 동시에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지속 개선과 확대 계획

서울시는 청년 금융 데이터베이스를 매년 갱신하며, 서비스 이용자 수, 정책 연계 효과, 금융상품 이용 현황 등 핵심 성과 지표(KPI)를 설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청년들이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을 준비하는 데 있어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서울시의 이번 '청년 금융 타임머신' 서비스는 청년들의 미래 경제 준비를 돕는 의미 있는 시도로,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