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케데헌 열풍에 외국인 관광객 역대 최대

서울, 케데헌 열풍에 외국인 관광객 역대 최대 기록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한 ‘케데헌’ 열풍과 함께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 한 달간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1% 증가한 136만 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7월의 110만 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국가별 방문객 수는 중국이 47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 24만 명, 대만 16만 명, 미국 10만 명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방문객 수도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하는 등 서울 관광의 인기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서울시는 글로벌 MZ세대 관광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안전하고 스마트한 디지털 교통 및 숙박 인프라,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 매력이 관광객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케데헌’ 열풍이 동북아시아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미국,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다국적 관광객 유입을 촉진했다.
서울컬처라운지에서는 K-POP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케데헌’ 특별 프로그램(갓키링 만들기, 안무 배우기 등)을 운영하며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등 K-콘텐츠 촬영지를 찾는 ‘성지순례’ 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서울시는 다국적 AI 안내판 ‘소울스팟’ 30개를 설치해 명소를 소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촬영지로는 ‘우리옛돌박물관’, ‘덕수궁 돌담길’, ‘DDP’ 등이 있다.
서울은 ‘나 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1위’(트립어드바이저)로 선정되었으며, 24시간 안전한 대중교통과 AI 다국어 안내 서비스, 해외 특송 서비스 등 혁신적인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와 서울 환대 주간 등 편리한 관광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사계절 축제와 체험형 콘텐츠가 풍부한 ‘펀시티 서울’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서울 스프링페스타와 한강 3종 축제를 개최했으며, 가을에는 서울 바비큐 페스티벌(10월 25~26일), 서울 미식 주간(10월 27일~11월 2일), 겨울에는 서울 원터페스타(12월)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전통문화와 현대적 매력이 어우러진 ‘서울생활핫플’ 명소들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철길 산책, 한강뷰 카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들이 소개되고 있으며, 시민기자들의 체험 후기도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서울의 다채로운 명소와 축제, 관광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관광 공식 누리집 ‘비짓서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