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서 펼쳐지는 가을 독서 축제
한강공원, 가을 맞아 독서 문화 공간으로 재개장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책읽는 한강공원' 행사가 9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 시민들을 맞이한다.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도심 속 휴식처인 한강공원이 독서와 문화 행사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다양한 도서와 편의시설로 독서 환경 강화
이번 행사는 여의도 한강버스 선착장 인근 멀티플라자에서 진행되며, 인기 만화 식객, 미생, 슬램덩크를 비롯해 WHY, WHO, 마법천자문 등 세대를 아우르는 7,5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된다. 600석 규모의 좌석과 약 90평 크기의 그늘막이 설치되어 쾌적한 독서 환경을 제공한다.
문화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
재개장 첫날인 9월 7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피아노와 보컬 듀엣 혜리&보영, 재즈 보컬리스트 정채원, 5인조 혼성 락밴드 밴드모어의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청년 예술가들의 문화 공연도 정기적으로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놀이존과 게임존
아이들을 위한 놀이존에서는 아빠가 태워주는 롤러코스터, 대형 에어바운스, 볼풀장이 운영되며, 보드게임존에서는 부루마블, 루미큐브, 젠가 등 20종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플레이스테이션존에서는 철권, 피파, 사이버펑크 등 인기 게임이 마련되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다.
특별 이벤트와 전통놀이 체험
9월 20일에는 잠 고수를 위한 '한강 잠퍼자기 대회'가 열리며, 9월 13일에는 헌책 교환 이벤트가 진행된다. 추석 연휴인 10월 4일에는 떡매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한지 만들기 등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휴대폰 봉인 챌린지와 커피 바로알기 클래스
휴대폰 봉인 챌린지에서는 금욕 상자에 휴대폰을 보관하고 3시간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도서 등 상품이 증정된다. 또한 커피 전문가가 진행하는 커피 바로알기 클래스에서는 다양한 원두 시음과 함께 자신만의 커피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
책읽는 한강공원은 서울시민의 도심 속 소중한 쉼터이자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한강이 견인하는 세계 TOP 5 도시 서울'이라는 비전 아래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누구나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한강버스 선착장 인근에서 재개장한 만큼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