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접수 시작, 달라진 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 접수 개시

서울시는 2025년 9월 22일 오전 9시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2차 지급은 1인당 10만원이 지원되며, 1차와 달리 가구 합산 소득 하위 90%에 해당하는 시민이 대상이다. 신청은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첫 주에는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지원 대상과 금액 기준

지원 대상은 2025년 6월 건강보험료(장기요양보험료 제외) 가구별 합산액이 기준 이하인 시민으로, 가구 합산 소득 하위 90%에 해당해야 한다. 1인당 지원금액은 10만원이며, 1차 지급분과 합산 시 최대 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료 기준액은 가구원 수와 소득원에 따라 다르며, 예를 들어 1인 가구는 22만원, 4인 외벌이 가구는 51만원, 4인 다소득원 가구는 60만원 등이 기준이다. 다만,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 여부 확인 방법

신청 대상 여부는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국민비서 누리집 등에서 신청 가능하며, 9월 22일부터는 카드사 홈페이지, 건강보험공단,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앱 등 온라인에서도 조회할 수 있다. 동주민센터와 카드 연계 은행 영업점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신청 방법과 기간

신청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첫 주(9.22~9.26)는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출생년도 끝자리가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성인(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개인 신청이 원칙이며, 미성년자는 주민등록 세대주가 신청한다. 단, 세대주가 없거나 동거인, 거주불명자 등 예외적인 경우에는 미성년자가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장소 및 방식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 홈페이지, 앱, 콜센터, ARS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카드 연계 은행 영업점에서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는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2차 신청부터는 신분증만 제시하면 신청할 수 있다. 기존 선불카드를 받은 시민은 2차 지급분을 기존 카드에 충전할 수 있으므로 카드 지참이 필요하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결제수수료가 없고 서울 전역 가맹점과 공공배달앱, 소상공인 온라인전용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고령자 및 장애인 지원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해 자치구별 전담 콜센터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가 운영된다. 1차 지급 시 찾아가는 신청을 받은 시민은 별도 요청 없이도 방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자치구 및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군 장병 소비쿠폰 사용 편의 확대

군 장병은 1차 지급 시 주민등록 주소지에서만 사용 가능했으나, 2차부터는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를 선택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서울시 소재 군부대에서 복무 중인 군 장병은 서울시 관할 지역 내에서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소비쿠폰 사용처 확대

소비쿠폰은 서울시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2차 지급부터는 연 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지역소비자 생협 매장에서도 사용 가능해졌다. 사용 편의성이 크게 확대된 셈이다.

이의신청 및 스미싱 주의

소비쿠폰 지급 대상임에도 받지 못한 시민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국민신문고 또는 동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이의신청은 자치구와 건강보험공단 심사를 거쳐 11월 7일까지 처리된다.

서울시는 최근 소비쿠폰 관련 스미싱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어,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는 즉시 삭제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안내는 열람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1차와 2차 지급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