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각 제야의 종 시민 대표 추천 시작

보신각 제야의 종 시민 대표 추천 시작

서울시는 오는 12월 31일 자정에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할 시민 대표를 11월 6일부터 30일까지 추천받는다. 이 행사는 1953년부터 이어져 온 새해맞이 전통 행사로, 2005년부터는 공개 추천을 통해 시민 대표를 선정해 왔다.

추천 대상은 국민에게 희망을 준 인물, 나눔을 실천한 시민, 역경을 극복한 이들, 용감한 시민 등 사회 각계에서 올해를 빛낸 인사들이다. 최근 몇 년간 타종 행사에 참여한 주요 인사로는 교통사고 현장에서 맨손으로 운전자를 구한 박준현 소방교(2024년),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 피해자를 도운 18세 윤도일 씨(2023년), 폭우 시 배수구를 뚫어 시민을 구한 최영진 씨(2022년) 등이 있다.

추천된 인사는 12인 내외로 구성된 타종인사 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2월 둘째 주에 최종 선정되며, 선정 결과는 서울시 문화포털 등을 통해 공개된다. 최종 선정된 시민 대표는 12월 31일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서 총 33회의 타종에 직접 참여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주인공이 된다.

추천은 제한 없이 전국 누구나 가능하며, 추천 사유와 함께 시민대표 타종인사 공모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 내 제야의 종 타종 행사 시민 대표 추천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천 기간: 2025년 11월 6일 ~ 11월 30일
추천 자격: 제한 없음(전국)
추천 대상: 의로운 활동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시민, 국민에게 희망을 준 시민,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시민, 역경을 극복한 시민, 용감한 시민, 기타 사회 각계에서 빛난 인사
선정 발표: 12월 셋째 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