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키즈플라자 개관, 놀이·돌봄·마음건강 통합 공간

서울 강서구에 아동 복합공간 서울키즈플라자 개관

서울시 강서구 화곡역과 우장산역 인근에 아동을 위한 복합공간인 '서울키즈플라자'가 정식 개관했다. 이 시설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놀이, 돌봄, 마음건강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통합 거점 역할을 한다.

놀이·돌봄·마음건강 기능 집약한 복합시설

서울키즈플라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공 실내 놀이터인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1층), 방과 후 돌봄과 긴급 일시 돌봄을 지원하는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2층), 그리고 어린이 전용 마인드 리터러시 기관인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3~4층)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시설은 지역 내 어린이 관련 기관과 연계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부모의 양육 부담 경감을 목표로 한다.

1층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 대형 놀이시설 갖춰

1층에 위치한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은 정글을 테마로 한 733.19㎡ 규모의 놀이공간으로, 대형 미끄럼틀(높이 5.5m, 길이 15m), 클라이밍, 집라인 등 아이들의 모험심과 신체활동을 자극하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영아놀이터, 유아놀이터, 정글놀이터 등 연령과 발달 수준에 따라 세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또한 디지털 스케치, 모션인식 트램펄린 등 상호작용 콘텐츠를 통해 신체활동뿐 아니라 인지와 창의력 발달도 도모한다. 자연 요소를 반영한 좌석과 보호자 휴식 공간, 실내외가 연결된 야외 데크도 조성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4세부터 12세 아동이며, 이용료는 5,000원(돌봄비 2,000원)이다. 보호자는 무료 입장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은 저녁 8시까지다. 예약은 우리동네 키움포털에서 할 수 있다.

2층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 방과 후 돌봄과 프로그램 제공

2층에 위치한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는 강서 지역 초등학생을 위한 방과 후 및 방학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요리·메이커스 공간, VR실, 돌봄실, 다목적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지역 돌봄 자원을 활용하는 지역연계돌봄센터로 운영된다.

VR 활동, 항공우주 체험, 새활용 난타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한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 평일 오후 1시부터 8시, 토요일과 방학 중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일요일은 휴무다. 6세부터 12세 초등학생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일시돌봄 및 아픈 아이 병상 돌봄 이용료는 하루 2,500원이다. 신청은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할 수 있다.

3~4층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 마음건강 진단과 미래역량 탐색

3~4층에 자리한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는 전국 최초의 어린이 전용 마인드 리터러시 기관으로, 아동의 심리적 어려움을 예방하고 스스로 가능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치료 중심이 아닌 조기 발견과 예방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 검사실, 소그룹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키즈브릿지(초등입학준비), 마음탐색, 나 알기 탐색,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 등 연령별 맞춤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6세부터 12세 예비 초등학생 및 초등학생이 대상이다.

운영시간은 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화·목요일은 저녁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예약은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 카카오톡 채널에서 가능하며, 내년 3월부터는 몽땅정보만능키 누리집에서도 예약할 수 있다.

서울시, 아동친화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 기대

서울시는 서울키즈플라자가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아동친화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인프라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