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미디어파사드에 해치와 소울프렌즈 등장

서울 DDP, 해치 캐릭터 미디어아트로 겨울밤 밝힌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외벽에서 12월 18일부터 31일까지 펼쳐지는 ‘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 행사에 해치 캐릭터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작품 ‘SEOULFUL WINTER’가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서울의 상징 캐릭터인 해치를 15년 만에 새롭게 디자인하여 패턴 아트 형식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DDP 외벽 222m에 이르는 비정형 미디어파사드의 굴곡진 표면을 고려해 직관적이고 가시성 높은 시각 효과를 구현했다.

특히 해치뿐만 아니라 주작, 현무, 백호, 청룡 등 전통 사신 캐릭터들이 함께 등장해 수호와 안녕, 번영의 의미를 더하며 시각적 풍성함을 더했다. 다채로운 패턴과 색감은 관람객들에게 흥과 에너지를 전달하며, 마지막에는 “Don’t Worry, Be Haechi(돈 워리 비 해치)”라는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미디어아트는 미디어아트 레이블 버스데이(VERSEDAY)가 제작에 참여했다. 버스데이는 DDP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랜드마크에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을 선보이며 여러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SEOULFUL WINTER’는 행사 기간 매일 저녁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겨울밤 서울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외벽에서 펼쳐지는 이번 미디어아트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 행사 중 하나로, 서울의 문화와 예술을 대표하는 상징적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