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예박물관, 금기숙 기증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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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예박물관, 금기숙 기증특별전 개최
2025년 12월 23일 화요일부터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한국 패션아트의 선구자 금기숙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기증특별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26년 3월 15일까지 이어지며, 전시1동 3층과 1층 로비에서 관람할 수 있다.
금기숙 작가는 한국에서 패션아트 개념을 정립하고 세계적으로 확산시킨 대표적인 예술가다. 철사, 구슬, 노방, 스팽글, 폐소재 등 비전통적인 재료를 활용해 독창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기증전에는 와이어 드레스, 한복 조형, 업사이클링 작품 등 총 55건 56점의 작품이 공예박물관에 기증되어 전시된다.
전시 구성
- 1부: Dreaming - 어린 시절 실 꿰기 기억에서 출발한 창작의 원형과 와이어 드레스 설치 작품을 소개한다.
- 2부: Dancing - 철사, 구슬, 노방 등 비전통 재료로 만든 드레스, 재킷, 설치 작업과 폐재료 업사이클링 작품을 전시한다.
- 3부: Enlightening - 한복의 선, 색, 여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형 작업을 선보인다.
- 4부: Archive - 드로잉, 작업 노트, 스티치 등으로 퍼포먼스와 무대까지 확장된 패션아트의 개념과 디자인 활동을 소개한다.
- 5부: 공간을 향한 - 유람선과 건축 로비 등 공간 전체를 채운 설치 전시가 펼쳐진다.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
2026년 1월 6일부터 3월 12일까지 총 16회의 워크숍과 1회의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1주일 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금기숙 기증특별전을 통해 한국 공예의 깊은 가치와 독창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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