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강소기업 48곳, 청년 복지와 조직문화 선도

서울형 강소기업 48곳 최종 선정, 청년과 함께 성장한다
서울시는 청년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우수 중소기업 48곳을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 제도는 서울 소재 공공기관 인증 중소기업 중에서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고용 안정성, 복지 혜택이 뛰어난 기업을 엄선해 서울시가 인증하는 제도다. 현재 351개 기업이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인증받아 맞춤형 지원을 받고 있다.
선정된 기업들은 대기업 못지않은 복지와 자기 계발 지원을 통해 직원들의 소속감과 애사심을 높이고 있다. 예를 들어,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A사는 청년 채용 장비 구입, 사내 조식 서비스, 임직원 건강검진 및 경조사 선물 등 근무 환경 개선금을 적극 활용해 직원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인사 담당자는 "업무 환경부터 건강, 경조사까지 모두 챙길 수 있어 직원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청년 재직자 역시 "대기업 못지않은 복지와 자기 계발 지원으로 소속감과 애사심이 커졌다"고 말했다.
또한 IT 인프라 구축 및 컨설팅 업체 B사는 전 임직원 워크숍과 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운영 등 복지제도를 개선했다. 인사 담당자는 "청년 채용 폭이 넓어지고 복지제도 개선으로 근로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청년 재직자는 "월 7만 원 복지비로 교통비 부담을 줄였고, 동호회 활동비 지원으로 부서 간 협업이 원활해졌다"고 전했다.
엄격한 평가와 현장 실사로 공정성 강화
서울시는 올해 평가와 선정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CEO 리더십, 기업 성장 가능성, 청년 친화적 조직문화 실천 의지 등을 평가하는 정성지표를 신설하고, 현장 실사단을 기존 2인에서 3인으로 확대해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또한 청년 범위를 만 34세에서 39세 이하로 확대하고, 신입 직원 번아웃 예방을 위한 온보딩 프로그램과 일·생활 균형 현장 컨설팅 등 사후관리도 강화했다.
다양한 지원과 혜택으로 청년 고용 안정 도모
선정된 기업에는 청년 정규직 채용 시 1인당 최대 1,500만 원, 기업당 최대 4,500만 원의 근무 환경 개선금이 지원된다. 이 예산은 휴게·편의시설 확충, 조직문화 워크숍, 자기 계발, 건강검진 등 사내 복지비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신입사원 온보딩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 청년의 직장 적응을 돕고, 전문가가 직접 기업 현장을 방문해 일·생활 균형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청년-기업 취업 박람회 연계, 기업 간 네트워킹, 신규 강소기업 대상 교육·컨설팅을 지속 추진해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서울 일자리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선정기업의 소속감과 대외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새롭게 개발한 서울형 강소기업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인증 현판 및 기업 누리집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10월 중순부터 서울일자리포털 누리집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형 강소기업 지원 내용
지원 내용 | 세부 내용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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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환경 개선금 | 청년 채용 시 1인당 최대 1,500만 원, 기업당 최대 4,500만 원 지원 기본 1,000만 원 지원, 여성 재직자 40% 미만 기업 여성 채용 시 1인당 300만 원 추가, 서울시 취업 지원프로그램 참여 청년 채용 시 1인당 200만 원 추가 | 서울시 |
일·생활균형 교육 및 컨설팅 | 일·생활균형 수준 진단에 따른 교육 및 컨설팅 제공 전문가 방문 컨설팅, 업종별 워크숍 |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
노무 컨설팅 지원 | 마을 노무사가 직접 방문해 무료 노무 컨설팅 제공 근로계약 서류 작성 지원, 노무 관리 방법 안내, 상담 등 서울시 소재 30인 미만 고용사업장 대상 | 서울시 (노동정책과) |
금융우대 혜택 | 신한은행 ‘일하기 좋은 기업 대출’ 금리 0.5%p 우대 | 신한은행 기업고객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