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 겨울방학 AI 코치와 특강으로 학습 지원

서울런, 겨울방학 맞아 취약계층 청소년 학습 지원 강화
서울시는 다가오는 겨울방학 기간 동안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새 학년 준비를 돕기 위해 서울런을 통해 다양한 학습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울런은 서울시 대표 교육사다리로서, 이번 겨울방학에 맞춰 입체적인 지원을 강화해 청소년들의 빈틈없는 성장을 지원한다.
AI 진로·진학 코치와 대학 연계 진로캠퍼스 운영
서울시는 복잡해지는 입시 환경 속에서 진로 설정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해 ‘서울런 진로·진학 AI 코치’ 서비스를 겨울방학 기간 동안 시범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서울런 정회원인 고등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하며, AI 기반 진로·학습 심리검사 결과와 학생부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진로 설계와 진학 준비를 지원한다. 또한 AI 모의 면접 기능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점검과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1월 중에는 ‘서울런 대학 연계 진로캠퍼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로봇, 반도체 등 첨단 공학 분야부터 K-뷰티, K-POP 등 예체능 분야까지 다양한 전공 심화 체험 과정을 제공하며, 청소년들이 대학 실습실에서 교수진의 지도를 받으며 자신의 적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참여 학생은 서울런 중·고등학생 회원 중 선발된다.
겨울방학 영어동행캠프 및 교과별 온라인 특강 제공
학습 공백 해소와 기초 학력 강화를 위해 ‘겨울방학 영어동행캠프’와 ‘교과별 온라인 특강’도 진행된다. 영어동행캠프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서울시내 6개 청소년센터에서 1월 12일부터 2주간 운영되며, 원어민 강사와의 회화 수업, 직업인 특강, 외국인 교환학생과의 문화·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 학습 부담을 줄이고 실전 회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교과별 온라인 특강은 예비 중·고등학생과 입시 준비 학생을 대상으로 문해력, 수학, 한국사, 영어 등 기초 학력 보완과 내신 및 수능 대비 강좌를 제공한다. 또한 자격증 취득과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한 파이썬, C언어, 생성형 AI 활용, 컴퓨터 활용, 한국사 검정, 전산세무, 제과제빵, 미용 등 다양한 비교과 특강도 포함된다.
서울런 3.0, 맞춤형 통합 교육 플랫폼으로 고도화
서울시는 내년부터 ‘서울런 3.0’을 본격 추진해 AI 기반 진로·진학 설계, 대학 및 산업 현장 연계 체험, 미래 핵심 역량 강화까지 아우르는 통합 교육 플랫폼으로 서울런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 개개인의 학습 이력과 진로 관심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런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6세부터 24세까지이며, 소득 기준은 현재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내년부터는 80% 이하로 완화된다. 회원 가입 및 대상 확인은 서울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서울시의 방학 지원 의지
서울시는 겨울방학이 학습 흐름이 끊기기 쉬운 시기인 동시에 새 학년 준비의 중요한 전환점임을 강조하며, 서울런을 통해 교과 학습부터 진로 탐색, 대학 연계 체험까지 방학 동안 필요한 지원을 촘촘히 제공해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