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 AI 콘텐츠 창작자 모집

서울시, AI 역량 갖춘 청년 창작자 취·창업 지원

서울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청년 창작자 취·창업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5월 14일부터 6월 3일까지이며,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서울 거주자 또는 서울 소재 콘텐츠 기업 취업 희망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근 K-콘텐츠의 국제적 위상 상승과 함께 콘텐츠 산업 취업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 콘텐츠 기업 10곳 중 7곳은 적합한 인력을 제때 채용하지 못하는 인력난을 겪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올해 80명 이상의 취업과 50명 이상의 창업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AI 융합 교육 과정으로 실무 역량 강화

서울시는 콘텐츠 산업 내 AI 활용 증가 추세에 맞춰 올해부터 전통 콘텐츠와 AI를 융합한 실무 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교육은 공통 과정과 전문 과정으로 나뉘며, 공통 과정은 6월 한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기술융합 콘텐츠 산업 전반과 AI 활용 취·창업 실무를 다룬다. 500명이 수강할 예정이다.

전문 과정은 7월부터 9월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버추얼휴먼, 실감형 콘텐츠, 웹툰 등 분야별 특화 교육과 아이디어 구체화 실습을 포함한다. 240명이 참여하며, 취업 희망자에게는 구인기업 탐방, 직무 프로젝트, 취업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취업과 창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

취업 희망 청년은 갤럭시코퍼레이션 등 콘텐츠 기업 탐방 기회를 갖고, 저스피스재단 등 업계 전문가들의 현장 경험을 공유받는다. 창업 희망자에게는 창업 사업화 컨설팅, 쇼케이스, 데모데이 등 단계별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 신설된 데모데이에는 스마트스터디벤처스, 키클롭스 등 벤처투자 기업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우수 창작물을 선정하고 사업화까지 지원한다.

신청 방법 및 안내

콘텐츠 분야 취업 및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창작자는 상상비즈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