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이 잼과 라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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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이 잼과 라떼로

서대문구 매력텃밭교실

서울 서대문구의 맛있는 생태정원 ‘위뜰’에서 2026년 10월 매력텃밭교실이 열렸다. 이번 프로그램의 주제는 ‘달디달고 달디단 밤잼과 밤라떼’로,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가족 먹거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가을 제철 재료인 밤을 직접 다루며 밤잼과 밤라떼가 완성되는 과정을 경험하는 요리 수업이었다. 평소 완성된 식품이나 손질된 식재료를 접하던 어린이들이 재료를 섞고 조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매력텃밭교실에서는 해당 수업 외에도 성인을 위한 먹거리 프로그램과 가족 요가 등 여러 활동이 운영됐다. 프로그램 신청은 모집 기간에 서대문구청 통합신청을 통해 사전에 이뤄졌으며, 체험비는 수업별로 다르게 책정됐다.

생태정원 위뜰의 수업 공간

수업 장소인 위뜰에는 채소와 꽃, 허브, 과실수가 어우러져 있었다. 도심 속 정원에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어 계절 먹거리 수업의 성격과 자연스럽게 맞닿는 공간이었다. 작은 연못 주변에는 ‘비와야 연못’이라는 팻말도 설치돼 있었다.

수업 당일에는 비가 세차게 내렸고, 진행 교사들은 문 앞에서 어린이들을 맞았다. 정문 안쪽에 자리한 건물에서 본격적인 수업이 진행됐다.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건물 내부에는 여러 개의 테이블이 놓였고, 각 자리에는 요리에 필요한 재료가 미리 준비돼 있었다.

실내 장식도 가을 분위기에 맞춰 꾸며졌다. 테이블 위에 놓인 밤과 조리 재료, 계절감을 살린 공간 구성이 어우러지면서 수업 주제가 한눈에 드러났다. 밤잼과 밤라떼에 사용할 찐 밤도 사전에 준비됐다.

밤잼과 밤라떼 만들기

수업은 보호자와 분리해 어린이들만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해 오후 3시에 끝나는 일정이었다. 참가 어린이들은 준비한 앞치마를 착용하고 밤을 활용한 두 가지 음식을 만들었다. 완성된 라떼를 맛보기 위한 텀블러도 준비물에 포함됐다.

이번 체험의 핵심은 익숙한 밤을 단순히 먹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섞고 조리하며 잼과 음료로 변화하는 과정을 살펴보는 데 있었다. 어린이들은 정해진 순서에 따라 재료를 다루며 밤잼을 만들고 따뜻한 밤라떼를 완성했다.

뜨거운 재료를 사용하는 조리 과정에서는 여러 교사가 테이블마다 어린이들의 진행 상황을 살폈다. 참가자들은 교사의 안내에 따라 순서대로 작업을 이어갔다. 식물이 자라는 정원 가까이에서 제철 재료를 활용한 만큼 자연환경과 먹거리의 관계를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수업으로 진행됐다.

보호자 대기와 주차

어린이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보호자는 위뜰 바로 옆 카페 쉼터에서 기다릴 수 있었다. 원문에 따르면 카페 이용객은 주차가 가능해 차량을 이용해 방문한 보호자의 대기 공간으로 활용됐다.

수업 종료 시각에 맞춰 보호자들이 돌아오자 현장에서는 따뜻한 밤라떼가 한 잔씩 제공됐다. 어린이들이 만든 라떼는 현장에서 맛볼 수 있었고, 밤잼은 소독된 병에 담겨 가정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됐다.

체험 뒤에도 이어진 먹거리 교육

수업에서 완성한 밤잼은 현장 체험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참가 어린이들은 집으로 가져간 밤잼을 가족과 함께 맛보며 만드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직접 만든 음식을 가족에게 발라 건네는 모습처럼 조리 경험이 나눔으로 이어지는 장면도 나타났다.

재료를 손질하고 섞는 과정부터 완성된 음식을 가족과 나누는 순간까지 하나의 체험으로 연결됐다는 점이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어린이에게 익숙한 먹거리도 직접 만들어 보면 재료의 변화와 조리 순서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2026년 10월 서대문구 매력텃밭교실은 가을 제철 식재료인 밤을 중심으로 요리와 자연 체험을 결합했다. 채소와 꽃, 허브, 과실수가 자라는 위뜰에서 진행된 수업은 어린이들이 밤잼과 밤라떼를 직접 만들고, 완성한 음식을 가족과 나누는 과정까지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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