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서 만나는 사진 전시 '장과 면'

2026 시각예술 전시기획 공모 선정작 'Scene: 場과 面(장과 면)'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에서 개최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에서 2026 시각예술 전시기획 공모 선정작인 'Scene: 場과 面(장과 면)' 전시가 오는 9월 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사진을 매개로 한 작품들을 통해 장소와 기억, 그리고 사진 매체의 다양한 면모를 탐구한다.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위치 및 관람 안내
-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323길 1 앞 지하보도
- 대중교통: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마을버스 22번 이용 가능. 버스 간선 405번, 406번, 지선 5413번 탑승 후 예술의전당 앞 하차
- 주차: 예술의전당 오페라주차장 인근 (주차비 지원 없음)
- 관람기간: 2026년 8월 12일(수)부터 9월 5일(토)까지
- 관람시간: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 휴관일: 월요일 및 공휴일
- 입장료: 무료
전시 내용과 작가 소개
이번 전시는 박선영, 이진영 두 작가가 참여했으며, 기획은 송유빈이 맡았다. 사진의 역사에서 장소와 기억은 중요한 주제로 다뤄져 왔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무엇을 보았는가보다 어떻게 보여주는가에 초점을 맞추었다.
박선영 작가는 이별한 장소를 떠도는 이미지와 기억 속 첫 바다 해변을 탁본으로 재현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이진영 작가는 동네 다리를 중심으로 사진과 텍스트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전 세계 CCTV 영상에서 일상의 순간들을 캡처한 100여 장의 스크린샷을 전시한다.
두 작가는 사진 매체의 물성을 다르게 접근한다. 박선영은 사진에 물성을 부여하는 반면, 이진영은 물성을 덜어내며 디지털 이미지의 영역으로 확장한다. 이로써 사진이 단순한 기록을 넘어 다양한 감각과 기억의 층위를 드러내는 매체임을 보여준다.
전시장 분위기와 작품 감상
전시장 입구에서부터 안내지와 전시 기획 에세이를 통해 작품의 배경과 의도를 상세히 접할 수 있어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점의 그림자' 시리즈는 CCTV 영상에서 캡처한 사진들로, 일상 속 익숙한 존재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다리를 건너는 시간'은 이진영 작가의 아카이브 프로젝트로, 무너진 동네 다리를 기록하며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이들의 추모 댓글을 작품에 담아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평범한 일상의 순간들이 특별한 감각으로 재해석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박선영 작가의 작품 공간은 시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유영하는 기억들'은 투명한 액체 속에 부유하는 이미지로 기억의 조각들을 시각화한다. 이 작품은 참여자의 이별 장소를 바탕으로 촬영되었으며, 타인의 기억과 자신의 기억이 교차하는 깊은 감동을 준다.
'물의 겹'은 바닷가에서 간조 때마다 떠내려온 탁본으로, 발자국의 주인을 상상하며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일상 속 장소와 존재를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긴 여운을 남긴다.
문의 및 추가 정보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관련 문의는 02-3477-2074로 하면 된다.
#서초 #서초구 #서초구청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시각예술전시기획공모전 #장과면 #무료전시 #전시추천 #서초구전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