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천 재간정서 펼쳐진 가을 야외도서관 풍경

우이천 재간정, 가을 맞아 특별한 야외도서관 조성
서울 강북구 우이천 재간정 일대에 가을의 정취를 더하는 야외도서관 '강-BOOK 트립'이 펼쳐졌다. 9월 10일부터 13일, 17일부터 20일까지 두 주에 걸쳐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강북구청과 강북구도시관리공단, 강북구립도서관이 공동 주최했다.
자연과 어우러진 독서 공간, 물소리 배경으로 책 읽는 즐거움
재간정은 우이천 수변활력거점으로서 현대판 정자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이곳에 설치된 나무 책장과 벤치, 알록달록한 안내판은 방문객들에게 자연 속에서 책을 읽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강북구청 정창수 구청장은 "우이천의 푸른 자연 속에서 책 한 권과 함께 쉬어가는 특별한 휴식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체험 행사
행사 기간 중 강북구립도서관 홍보 코너에서는 '우리가 함께 읽은 책' 서가가 마련되어 그동안 강북구민이 함께 읽어온 책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말에는 말린 꽃잎을 눌러 만드는 꽃갈피 만들기 체험과 2027년 강북구 한 책 읽기 주제 추천 및 투표 이벤트가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주제 카드에 스티커를 붙여 투표하고, 꽃갈피 체험 재료를 받을 수 있다.
북토크와 독서 큐레이션, 독서 처방전 코너
9월 13일에는 조혜린 작가의 '남다른 식구' 북토크가, 19일에는 김유진 작가의 그림책 '거북이자리' 북토크가 예정되어 있다. 행사장에는 오행(五行) 독서 처방전 코너가 마련되어, 다섯 가지 기운에 맞는 독서 테마와 함께 추천 도서 및 독서 장소를 안내한다. 예를 들어 '토(土)-안정과 쉼'은 재간정 그늘 아래 독서 공간을, '금(金)-원칙과 결단'은 나무 데크 좌석을 추천한다.
이동형 서가와 스탬프 투어, 저녁 독서존의 여유
우이천을 걷다 잠시 쉬는 시간에 즐길 수 있는 '틈, 만나면 책' 코너는 베스트셀러부터 에세이까지 다양한 도서를 자유롭게 펼쳐볼 수 있는 이동형 서가를 운영한다. 인근에서는 스탬프 투어 신청도 받고 있다. 해질 무렵에는 파라솔과 빈백 소파가 놓인 수변 독서존에 방문객들이 모여 차분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강북구립도서관 마스코트 '강북이'가 방문객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교통 및 방문 안내
행사장은 별도 주차공간이 없어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기상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강북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남은 주말 일정에는 꽃갈피 만들기와 2027년 강한책 주제 투표가 함께 진행되니, 늦은 오후 방문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