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에서 찾은 일자리

Last Updated :
마곡에서 찾은 일자리

2026 강서구 취업박람회

기업 채용 상담부터 현직자와의 만남, 청년·중장년 취업 지원까지 한자리에서 연결한 ‘2026 강서구 취업박람회’가 2026년 9월 30일 서울창업허브 M+에서 열렸다.

강서구가 주관한 이번 행사의 이름은 ‘일자리 알쓸신잡(JOB)’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현장 채용 면접과 상담, 현직자 밋업, 취업 지원기관 상담,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청년 구직자에게는 직무와 기업을 구체적으로 탐색할 기회가, 중장년층에게는 재취업과 노후 관리를 함께 살펴볼 기회가 마련됐다.

구분내용
행사명2026 강서구 취업박람회 일자리 알쓸신잡(JOB)
일시2026년 9월 30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장소서울창업허브 M+
주관강서구
주요 프로그램현장 채용 면접과 상담, 현직자 밋업, 취업 지원기관 상담, 강연과 부대행사

행사장 내부는 프로그램별 안내가 정리돼 있었고, 방문객들은 표지를 따라 채용 부스와 강연 공간을 오갔다. 기업 상담을 기다리는 구직자와 강연 일정을 확인하는 참가자가 이어지면서 현장에는 차분하면서도 분주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기업 담당자에게 직접 묻는 채용 상담

박람회에는 한국공항, 한국공항보안, 피앤피시큐어, 메이필드호텔 등 여러 기업이 참가했다. 상담 분야도 항공과 정보기술, 호텔 서비스, 시설관리 등으로 다양했다. 참가자들은 기업 채용 담당자를 만나 담당 업무와 지원 자격을 확인하고, 채용공고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세부 내용을 질문할 수 있었다.

채용박람회의 핵심은 공고문 너머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데 있었다. 기업이 지원자에게 중요하게 보는 역량은 무엇인지, 실제 직무에서는 어떤 일을 수행하는지, 준비 과정에서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등을 담당자에게 구체적으로 물을 수 있는 자리였다.

현장에는 이력서를 작성할 수 있는 공간과 프린터도 마련됐다. 서류를 출력하지 못했거나 상담 과정에서 추가 자료가 필요해진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준비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한 구성이다. 면접과 상담, 서류 준비를 한 장소에서 진행할 수 있어 구직자의 이동과 준비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에어제타가 전한 항공 직무의 현실

항공화물 운송 전문 항공사 에어제타는 별도 공간에서 채용설명회와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먼저 인사 담당자가 회사와 조직, 주요 직무, 인재상 등 채용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운항직과 정비직, 운항관리직, 화물서비스직 현직자들이 각자의 업무와 근무환경을 소개했다.

서로 다른 직무의 현직자들이 공통으로 강조한 부분은 수면과 건강 관리였다. 항공기 운항 일정에 따라 근무시간이 불규칙해질 수 있으므로 평소 건강과 컨디션을 꾸준히 관리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설명이었다.

항공 분야의 자기관리는 단순히 잠을 적게 자도 버티는 능력이 아니라, 불규칙한 일정에서도 안정적인 업무 상태를 유지하는 준비와 습관에 가까웠다. 이는 항공 분야 지원자가 실제 근무환경을 이해하고 면접을 준비할 때 참고할 수 있는 대목이다. 자기관리 역량을 설명해야 한다면 건강과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구체적인 경험을 중심으로 정리할 수 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행운권 추첨과 기념품 제공도 진행됐으며, 프로그램 종료 뒤에는 커피와 샌드위치, 과일, 마들렌, 물이 준비됐다. 점심시간에 열린 프로그램의 일정과 참가자 편의를 고려한 운영이었다.

로보티즈가 소개한 개발 현장

로보티즈 강연에서는 현업 팀장이 로봇 개발 업무와 관련 직무를 설명했다. 로봇과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지 현장 실무자의 관점에서 전달하는 시간이었다.

개발 직무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직무명만으로는 구체적인 업무를 그리기 어려울 수 있다. 이번 강연은 현업에서 맡는 일과 필요한 관심 분야를 직접 들으며 로봇 개발 직무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기업 이름이나 산업의 이미지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업무를 기준으로 진로를 살펴볼 수 있었다.

LG사이언스파크가 말한 입사 이후

LG사이언스파크 프로그램은 마곡에 자리한 LG그룹 연구단지 소개로 시작됐다. 이어 LG에서 근무하는 직원 두 명이 멘토로 참여해 어떤 경험을 쌓았고 자신의 경력을 어떻게 발전시켜 왔는지 설명했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LG사이언스파크 구성원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과정과 경험을 담은 책자도 배포됐다. 취업 준비가 입사에 집중되기 쉽지만, 직장에서는 어떤 업무를 경험하고 어떤 전문성을 축적할지도 중요한 과제가 된다.

이 프로그램은 취업을 하나의 도착점으로만 보지 않고, 입사 이후 이어질 경력의 방향까지 생각하도록 돕는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현직자의 경험을 통해 앞으로 어느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울지, 직장생활 속에서 경력을 어떻게 만들어갈지 살펴볼 수 있었다.

지역 기업을 찾는 기업성장브릿지MAP

기업 채용 부스와 함께 여러 취업 지원기관의 상담 공간도 운영됐다.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은 영등포·양천·강서 지역 기업을 지도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업성장브릿지MAP’을 소개했다.

이 서비스에서는 지역 기업의 위치와 주요 사업, 복지제도, 채용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구직 과정에서 이름이 널리 알려진 기업만 찾기 쉬운 상황에서 생활권 주변의 기업을 함께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지역 산업과 기업 정보를 채용 준비에 연결한다는 점에서 구직자의 선택 범위를 넓히는 자료로 소개됐다.

특히 통근 거리와 근무 지역을 중요하게 보는 구직자라면 기업의 위치와 사업 내용을 함께 비교할 수 있다. 채용공고가 나온 기업만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 어떤 기업이 있는지 먼저 파악하는 기초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항공일자리센터의 취업 지원

항공일자리센터는 항공 분야 진입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한 현직자 멘토링과 취업 컨설팅, 진로·취업 특강 등 여러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면접 준비를 돕는 프로그램과 항공 분야의 기업·직무를 살펴볼 수 있는 ‘항공일자리 생태계 지도’도 소개됐다.

기업에서 직접 실무를 경험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항공일자리 청년인턴’ 프로그램도 안내됐다. 관심 직무가 실제 현장에서 어떤 업무를 수행하는지 확인하고 싶은 청년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항공 분야 취업 준비는 채용공고 확인에만 머물지 않고 직무 탐색, 상담, 멘토링, 일경험을 단계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구직자가 자신의 준비 수준에 맞는 지원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었다.

중장년 재취업도 함께 지원

이번 박람회는 청년층뿐 아니라 중장년층을 위한 취업·재취업 정보도 함께 다뤘다. 한경협중장년내일센터는 만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재취업 상담과 취업 알선, 교육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인근에는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 상담 부스와 강서50플러스센터 부스도 운영됐다. ‘50대 시작, 인생 반전의 기록’과 ‘퇴직 후 노후 관리’를 주제로 한 강연도 별도로 마련됐다. 퇴직 이후의 일자리 탐색과 생활 설계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범위를 넓힌 것이다.

청년 채용과 중장년 재취업을 한 행사 안에 배치하면서 연령과 경력 단계에 따라 필요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력 전환을 고민하는 참가자는 상담과 교육 정보를 확인하고, 노후 관리에 관심 있는 참가자는 관련 강연을 선택해 들을 수 있었다.

상담 사이에 마련된 체험 공간

기업 상담과 강연 외에도 퍼스널컬러 진단과 이어테라피 체험이 마련됐다. 두 프로그램에는 참여 희망자가 몰렸다. 강서구 사회관계망서비스 구독 행사와 박람회 설문 참여자를 위한 음료 제공 행사도 함께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기업 상담과 강연 사이의 대기 시간에 체험 공간을 둘러보거나 잠시 휴식을 취했다. 취업 정보 중심의 행사에 가벼운 참여 프로그램을 더해 긴 일정 속에서 숨을 고를 수 있도록 한 모습이었다.

취업박람회 활용법 세 가지

  1. 참여 기업과 모집 직무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관심 있는 기업이 참가하더라도 실제 모집 직무가 희망 분야와 다를 수 있다. 프로그램이 현장 면접인지, 채용 상담인지, 현직자 설명회인지 구분해 두면 제한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다.

  2. 현직자에게 구체적으로 질문하고 여러 답변을 비교할 필요가 있다. 신입사원이 처음 맡는 업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쓰는 일, 입사 전 예상과 실제 근무의 차이 등을 질문하면 채용공고에서 얻기 어려운 정보를 들을 수 있다. 에어제타 프로그램처럼 서로 다른 직무의 현직자가 공통으로 강조하는 내용도 중요한 판단 자료가 될 수 있다.

  3. 공공 취업 지원사업까지 함께 살펴봐야 한다. 당장 지원할 기업이 없더라도 지역 기업 정보와 취업 컨설팅, 현직자 멘토링, 일경험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관심 사업이 있다면 지원 대상과 신청 방식, 모집 일정을 확인해 자신의 준비 단계에 맞는 지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채용과 경력 설계를 잇다

2026 강서구 취업박람회는 기업 채용 상담, 에어제타·로보티즈·LG사이언스파크 현직자의 직무 이야기, 청년과 중장년을 위한 공공 취업 지원을 한 공간에 모았다. 구직자는 기업이 원하는 역량을 묻고, 현직자의 업무 경험을 들으며, 필요한 지원사업을 비교할 수 있었다.

행사장에서는 상담 자료를 살피는 청년과 재취업 정보를 확인하는 중장년 참가자들이 각자의 일정에 맞춰 부스를 이동했다. 강연장에서는 실제 업무와 경력 개발에 관한 설명이 이어졌고, 상담 구역에서는 기업과 지원기관 담당자를 향한 질문이 오갔다.

지역 취업박람회는 일자리 정보만 나열하는 자리가 아니라 기업 탐색과 직무 이해, 취업 준비, 입사 이후의 경력 설계를 연결하는 현장이었다. 이번 행사는 가까운 지역의 기업과 지원기관을 구직자에게 연결하고, 연령대별로 필요한 취업 정보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줬다.

마곡에서 찾은 일자리
마곡에서 찾은 일자리
마곡에서 찾은 일자리 | 서울진 : https://seoulzine.com/12609
서울진 부산진 경기진 인천진 대구진 제주진 울산진 강원진 세종진 대전진 전북진 경남진 광주진 충남진 전남진 충북진 경북진 찐잡 모두진
서울진 © seoulzin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