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밤을 여는 세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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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밤을 여는 세 장면

2026년 11월과 12월 서울의 밤을 문화예술로 채우는 야간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는 대중음악과 재즈, 클래식 공연이 열리고, 운현궁에서는 추리 미션과 전통문화 체험을 결합한 달빛밀행이 진행된다. 서울식물원은 전시온실을 야간에 개방해 음악 공연과 식물 체험, 영화 상영을 선보인다.

한강의 야경, 고궁의 전통 공간, 조명이 켜진 온실이라는 서로 다른 장소가 서울의 가을밤과 겨울밤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보여준다. 행사마다 운영일과 예약 방식, 참가비가 다르기 때문에 방문 전 일정과 참여 조건을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여의도 물빛무대 가을 공연

장소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일시2026년 11월 7일 토요일 오후 5시
진행 시간약 2시간
비용무료
참여 대상시민 누구나
문의여의도 물빛무대 02-3780-0776

여의도 물빛무대 가을 공연은 한강 야경을 배경으로 대중음악과 재즈, 클래식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행사다. 시민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 속에서 일상의 여유를 누리고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무대에는 최승열과 동물원의 김창기, 박정인과 이규리 듀오, 윤현상, 앙상블 알레그리가 오른다. 장르와 악기 구성이 서로 달라 한 차례 공연 안에서 여러 색깔의 음악을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됐다.

  • 최승열과 동물원의 김창기
    고 김광석을 매개로 음악적 인연을 맺은 두 아티스트가 추억과 감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인다.
  • 박정인과 이규리 듀오
    재즈 보컬과 피아노가 어우러지는 재즈 공연을 펼친다.
  • 윤현상
    비브라폰 선율을 중심으로 클래식과 재즈, 팝을 오가는 무대를 구성한다.
  • 앙상블 알레그리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등 현악기의 조화를 바탕으로 사중주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이 시작되는 오후 5시부터 약 2시간 동안 한강 주변의 저녁 풍경과 음악이 함께 이어진다. 대중음악의 익숙한 정서에서 재즈의 즉흥성, 비브라폰의 몽환적인 음색, 현악 사중주의 조화까지 순서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운현궁 달빛밀행

운현궁에서는 2026년 11월 4일 수요일부터 11월 29일 일요일까지 달빛밀행이 운영된다. 흥선대원군의 비밀 지령을 받아 사라진 옥새를 찾는 이야기로, 문화유산의 야간 경관과 배우의 연기, 전통문화 체험, 추리 미션을 결합한 스토리텔링형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명달빛밀행 사라진 옥새의 행방을 밝혀라
운영 기간2026년 11월 4일부터 11월 29일까지
운영 시간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소요 시간약 2시간
운영 횟수총 18회
모집 인원회차별 20명
장소운현궁
비용1인 1만 원

참가자는 운현궁의 꽃담과 노락당, 이로당을 차례로 이동하며 세 가지 미션을 수행한다. 각 공간에서 얻은 이야기와 비밀 쪽지, 해독 도구는 마지막 옥새 추리 미션으로 연결된다.

  1. 꽃담 굴렁쇠 굴리기
    하인의 목격담을 들은 뒤 전통놀이인 굴렁쇠 굴리기에 도전하고 첫 번째 비밀 쪽지를 얻는다.
  2. 노락당 난치기 체험
    화공에게 난초를 그리는 방법을 배우고 직접 난초를 그린다. 이 과정에서 미션에 사용할 해독 도구를 받는다.
  3. 이로당 전통다례 체험
    부대부인과 전통다례를 체험하며 또 하나의 비밀 쪽지를 획득한다.
  4. 이로당 회랑 최종 추리
    평소 일반 관람객에게 개방되지 않는 이로당 회랑에서 진짜 옥새를 찾는 마지막 미션을 수행한다.

옥새를 되찾은 뒤에는 흥선대원군이 당일 임무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참가자를 최고의 밀객으로 선정한다. 참가자들이 운현궁의 여러 공간을 직접 이동하는 가운데 배우의 연기와 전통 체험이 하나의 이야기 흐름으로 이어진다.

달빛밀행 예약과 현장 등록

달빛밀행 2차 예약은 2026년 11월 6일 금요일 오후 3시에 시작된다. 회차별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예약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진행된다.

2차 예약 개시2026년 11월 6일 오후 3시
사전 신청네이버 예약을 통한 회차별 선착순 접수
현장 등록 시간각 회차 오후 6시 15분부터
현장 등록 장소운현궁 느티나무 앞

회차마다 참가 인원이 20명으로 정해져 있으며 전체 운영 횟수는 18회다. 프로그램은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해 오후 8시 3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운현궁 야간개방

달빛밀행과 별도로 운현궁 야간개방도 2026년 11월 29일까지 이어진다. 야간개방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은 오후 8시 30분에 마감된다.

운영 기간2026년 9월 1일부터 11월 29일까지
관람 시간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입장 마감오후 8시 30분
야간개방 요일매주 화요일, 수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운현궁의 전각과 마당은 해가 진 뒤 낮과 다른 인상을 드러낸다. 달빛밀행 참가자는 미션과 체험을 따라 공간을 이동하고, 일반 야간 관람객은 정해진 개방 시간 안에 운현궁의 가을밤 풍경을 살펴볼 수 있다.

서울식물원 온실 야간개장

서울식물원은 2026년 11월과 12월 식물문화센터 내 전시온실을 야간에 개방한다. 이국적인 식물과 조명, 음악을 함께 구성하고 공연과 체험, 영화 상영을 회차별로 운영한다.

장소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전시온실
11월 운영일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12월 운영일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12월 24일부터 27일까지
야간개장 시간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사전 프로그램오후 4시 30분부터 영화 상영 등 운영
모집 인원회차별 300명, 총 3000명
운영 방식사전예약제
참가비1인 5000원
영유아36개월 미만 무료입장

온실 야간개장은 모두 10회 진행되며 한 회차에 300명씩 참여할 수 있다. 11월 일정 예약은 마감됐지만 취소 인원이 생기면 다시 예약할 수 있다. 12월 일정 예약은 2026년 12월 1일 화요일 오전 10시에 시작된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진행된다.

온실의 밤을 채우는 공연

공연은 크로스오버 음악과 어쿠스틱, 클래식, 캐럴, 클래식 앙상블 등 회차별 주제에 맞춰 구성된다. 온실의 식물과 조명이 배경을 이루고, 각기 다른 연주자와 공연팀이 밤의 분위기를 음악으로 연결한다.

회차날짜주제공연 구성
1회차2026년 11월 13일밤의 온실 두 개의 감성이 만나다재즈리브레, 뮤지컬 갈라쇼
2회차2026년 11월 14일
3회차2026년 11월 27일별빛 사이 음악이 머물다Pearl Haze, 무드등 어쿠스틱
4회차2026년 11월 28일
5회차2026년 12월 11일정원의 밤 리듬에 물들다성악 듀엣 장지웅과 백승철, 앙상블 아랑
6회차2026년 12월 12일
7회차2026년 12월 24일캐럴로 물드는 정원의 겨울밤기타리스트 김성진, 플루트 연주 전새미
8회차2026년 12월 25일유엘, 그루브어스
9회차2026년 12월 26일
10회차2026년 12월 27일겨울 정원 세 선율의 하모니박용은, 김영민, 강현규

식물 체험과 영화 상영

야간개장에서는 달빛 식물탐정단이 모든 회차에 운영된다. 일부 회차에는 외국인 도슨트 프로그램이 추가되고, 오후 4시 30분부터는 일정에 따라 영화가 상영된다.

회차일정체험 프로그램영화와 도슨트
1회차11월 13일 금요일달빛 식물탐정단디베르티멘토
2회차11월 14일 토요일달빛 식물탐정단외국인 도슨트 프로그램 오후 5시부터
3회차11월 27일 금요일달빛 식물탐정단한여름밤의 재즈
4회차11월 28일 토요일달빛 식물탐정단외국인 도슨트 프로그램 오후 5시부터
5회차12월 11일 금요일달빛 식물탐정단사랑은 낙엽을 타고
6회차12월 12일 토요일달빛 식물탐정단외국인 도슨트 프로그램 오후 5시부터
7회차12월 24일 목요일달빛 식물탐정단외국인 도슨트 프로그램 오후 5시부터, 쁘띠마망
8회차12월 25일 금요일달빛 식물탐정단
9회차12월 26일 토요일달빛 식물탐정단외국인 도슨트 프로그램 오후 5시부터, 여름날 우리
10회차12월 27일 일요일달빛 식물탐정단

야간개장 기간에는 전시온실뿐 아니라 식물문화센터의 상설전시장과 기획전시장, 기프트숍도 운영 시간을 연장한다. 오후 4시 30분 사전 프로그램에서 오후 6시 30분 야간개장으로 일정이 이어지며, 식물 체험과 영화, 음악 공연이 회차별 구성에 따라 배치된다.

세 야간 프로그램 한눈에 보기

행사핵심 내용비용참여 방식
여의도 물빛무대 가을 공연대중음악, 재즈, 클래식 공연무료시민 누구나
운현궁 달빛밀행배우 연기, 전통문화 체험, 추리 미션1인 1만 원회차별 20명 선착순 예약
서울식물원 온실 야간개장음악 공연, 식물 체험, 영화 상영1인 5000원, 36개월 미만 무료회차별 300명 사전예약

여의도 물빛무대는 한강의 야경과 여러 장르의 음악을 중심에 두고, 운현궁 달빛밀행은 역사 공간을 이동하며 수행하는 체험과 추리를 앞세운다. 서울식물원은 야간 온실 안에서 식물과 조명, 공연, 영화, 체험을 함께 운영한다. 같은 서울의 야간 문화행사지만 장소와 진행 방식, 참가 규모, 비용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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