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13개 박물관 산책

종로구의 13개 사립 박물관을 한 번에 만나는 ‘2026 아름다운 종로 박물관 나들이’가 2026년 10월 29일부터 11월 18일까지 열린다. 종로구가 주최하고 종로구사립박물관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박물관마다 특색 있는 전시와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가을 문화 행사다.
행사 기간 종로 곳곳의 박물관에서는 민화와 미술 자료, 전통 떡, 목가구, 수필문학, 한글 서화, 기와, 짚풀 생활사, 한의약, 종이접기, 섬유와 퀼트 등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관람객은 각 박물관이 간직한 자료와 이야기를 살펴보고, 전시 주제와 연결된 만들기와 해설, 세미나, 공연, 작가와의 대화에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일정과 장소
| 행사명 | 2026 아름다운 종로 박물관 나들이 |
|---|---|
| 기간 | 2026년 10월 29일 목요일부터 11월 18일 수요일까지 |
| 개막식 | 2026년 10월 29일 목요일 오후 2시 |
| 개막식 장소 | 춘원당한의약박물관 |
| 행사 장소 | 춘원당한의약박물관을 포함한 종로구 내 13개 사립 박물관 |
| 주최 | 종로구 |
| 주관 | 종로구사립박물관협의회 |
행사장은 하나의 공간에 집중되지 않고 종로구의 여러 사립 박물관에 나뉘어 있다. 골목을 따라 자리한 박물관마다 서로 다른 소장 자료와 전시 주제를 내세워, 종로의 문화예술을 여러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박물관별 전시와 프로그램
| 박물관 | 전시 | 체험·교육 프로그램 |
|---|---|---|
| 가회민화박물관 | 어복만복 물고기에 담은 성공의 바람 | 내 손으로 그리는 출세 약리도 패널 그리기 |
|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 백색, 가장 가까운 흰색 | 미술사 세미나 |
| 떡박물관 | 고조리서 속 우리의 떡과 기명, 떡살전 | 계절을 담은 잎새떡 만들기 |
| 북촌동양문화박물관 | 북촌산책전 | 한국의 전통 차와 함께하는 우리 박물관 이야기 |
| 북촌박물관 | 조선시대 목가구 이야기 | 반짝반짝 나전함 만들기 |
| 삼성출판박물관 | 2026년 기획전 수필, 사람을 닮고 세상을 담다 우리 수필문학의 별들 | 문장을 담다 수필 필사 체험 |
| 영인문학관 | 한글 서화 부채전 바람이 전하는 한글의 멋 | 학예사와 함께하는 전시 해설 |
| 유금와당박물관 | 상설전 한국기와, 지붕 위의 아름다움 상설전 도용으로 본 중국 복식 | 학예사와 함께하는 전시 해설 |
| 짚풀생활사박물관 | Original It-Bag 망태 | 풍년풍악 추수만작 연주회와 짚풀 체험 |
| 춘원당한의약박물관 | 연면 한의사, 세대를 잇다 | 우리 몸의 면역 처방, 옥병풍산 |
| 한무숙문학관 | 상설전 | 제31회 한무숙문학상 수상자 소설가 구병모와 함께하는 소설 읽는 시간과 작가와의 대화 |
| 종이나라박물관 | 전승에서 창작까지 무한한 K 종이접기 세상 손끝으로 접고 머리 위로 펼치다 | 종이나라 임금님 납시오 왕관 등 만들기 |
| 초전섬유·퀼트박물관 | 길상문양과의 만남 | 실과 바늘로 친환경 생활 소품 만들기 |
전통문화부터 문학까지
가회민화박물관은 물고기에 담긴 성공의 바람을 조명하고, 관련 그림을 직접 완성하는 패널 그리기를 마련한다. 떡박물관에서는 고조리서에 등장하는 떡과 기명, 떡살을 살펴본 뒤 계절감을 담은 잎새떡 만들기를 경험할 수 있다.
북촌동양문화박물관은 북촌산책전을 열고 전통 차와 박물관 이야기를 연결한다. 북촌박물관은 조선시대 목가구를 소개하며 나전함 만들기를 진행한다. 유금와당박물관에서는 한국 기와와 중국 복식을 다룬 상설전을 학예사의 설명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짚풀생활사박물관은 망태를 주제로 한 전시와 함께 연주회, 짚풀 체험을 선보인다. 종이나라박물관은 전승과 창작을 아우르는 종이접기 전시와 왕관 만들기를 진행하며, 초전섬유·퀼트박물관에서는 길상문양을 감상하고 실과 바늘을 활용한 친환경 생활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미술과 문학을 잇는 자리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흰색을 주제로 한 전시와 미술사 세미나를 마련한다. 삼성출판박물관은 우리 수필문학을 다룬 2026년 기획전을 열고 수필 필사 체험을 운영한다. 영인문학관에서는 한글 서화 부채전을 학예사의 해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한무숙문학관은 상설전과 더불어 제31회 한무숙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구병모와 소설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전시 감상에서 끝나지 않고 문장을 직접 쓰거나 작가의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으로 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한의약의 세대를 살피다
개막식이 열리는 춘원당한의약박물관은 ‘연면 한의사, 세대를 잇다’를 전시한다. 한의사의 세대 계승을 주제로 삼고, ‘우리 몸의 면역 처방, 옥병풍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이번 박물관 나들이는 13개 박물관의 핵심 전시를 살펴보는 동시에 만들기, 전시 해설, 세미나, 연주회, 필사, 작가와의 대화 등 서로 다른 방식으로 문화예술을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전시와 프로그램은 세부 운영계획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