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 소외계층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확대
서울시, 교육 소외계층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확대
서울시는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 등 교육 소외계층 약 1만 8,000여 명에게 연간 35만 원 상당의 평생교육이용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4월 24일부터 5월 14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하며, 어학, 인문학,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한다.
평생교육이용권은 저소득층과 장애인, 노인, 디지털 교육 수요가 있는 성인들에게 교육비를 지원해 평생교육 격차를 줄이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1차로 저소득층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으며, 일반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대상자 1만 4,332명과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대상자 1,596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습자는 평생교육이용권 사용기관으로 등록된 기관에서 자격증, 창업, 어학, 인문학 등 다양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으며, 강좌 교재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교육부가 운영하던 ‘평생교육바우처’ 사업이 ‘평생교육이용권’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사업 운영 주체도 교육부에서 각 지자체로 이관되어 서울시와 자치구, 서울특별시 평생교육진흥원이 사업을 운영한다.
평생교육이용권은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일반 평생교육이용권(19세 이상 성인), 디지털 평생교육이용권(30세 이상 성인), 노인 평생교육이용권(65세 이상 성인),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으로 나뉘며,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이번 1차 공고 대상은 주민등록상 서울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그리고 등록 장애인이다. 일반 평생교육이용권은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은 보조금24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디지털 및 노인 평생교육이용권은 6월 중 신청 접수가 예정되어 있다.
선정된 대상자는 NH농협 채움카드에 연간 35만 원 한도 내에서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지급된다. 선정 결과는 5월 말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과 개별 휴대전화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 | 이용권 유형 | 지원 규모(명) | 신청 기간 |
---|---|---|---|
기초·차상위계층 | 일반 이용권 | 14,332 | 2025.4.24.~5.14 |
30세 이상 디지털 교육 수요자 | 디지털 이용권 | 1,685 | 6월 중 공고 예정 |
65세 이상 노인 | 노인 이용권 | 1,346 | 6월 중 공고 예정 |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 | 장애인 이용권 | 1,596 | 2025.4.24.~5.14 |
서울시는 이번 평생교육이용권 사업을 통해 교육 기회가 부족한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평생교육의 접근성을 높여 사회 전반의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