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가족 축제, 이색 체험 가득
광화문광장 가족 축제, 이색 체험 가득
5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2025 광화문 가족 동행 축제-펀(fun)펀(fun)한 광화문광장’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며, 서울시가 주최한다.
축제는 지난해보다 기간을 두 배로 늘려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같은 기간에 열리는 서울스프링페스타와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 방문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축제는 교보문고, 대원미디어, 아바나-브릭브릭 등 콘텐츠 전문 기업들과 협업해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그림엽서 쓰기, 추억 메모 남기기 등 글쓰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슈뻘맨’ 범인 찾기 체험도 진행된다. 이 체험은 부스 곳곳에 숨겨진 힌트를 찾아 범인을 찾는 몰입형 프로그램으로, 랜덤박스 룰렛 돌리기, 타임워치 누르기, 에어볼 잡기 등 쉽고 재미있는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대원미디어 부스에서는 마블과 디즈니 캐릭터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매시간 정각에는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등 마블 캐릭터와 만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아바나-브릭브릭은 레고 등 작은 블록을 활용해 나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DIY 체험을 제공한다.
5월 4일 오후 1시에는 교보문고 선정 인기 환경 동화 ‘시간고양이’의 저자 박미연 작가와의 북토크 및 사인회가 개최된다. ‘시간고양이’는 왕할머니 고양이 은실이와 과학 소녀 서림이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모험을 그린 SF 환경 동화다. 북토크 참여는 4월 25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선착순 10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행사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는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사인회 번호표 100매가 배부된다.
축제 기간 동안 광화문광장 곳곳에서는 ‘서울 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와 협업해 하루 3회(12시, 2시, 4시) 무대 공연이 펼쳐진다. 마술쇼, 풍선아트, 노래 공연 등 어린이와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행사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광화문광장 육조마당 일대에서 진행된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번 축제는 봄날의 광화문광장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