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숲과 정원 품은 문화 공간으로 변신
서울광장, 21년 만에 새롭게 태어나다
서울광장이 2004년 개장 이후 21년 만에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기존의 행사 중심 공간에서 벗어나, 숲과 정원이 어우러진 문화·예술·여가·자연이 공존하는 '정원 같은 광장'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이로써 서울광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휴식과 문화 체험의 새로운 장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도심 속 녹색 공간으로의 탈바꿈
서울시는 4월 28일, 서울광장을 소나무와 느티나무 숲, 그리고 다양한 정원으로 꾸며 도심 속 녹색 공간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뉴욕 맨해튼의 매디슨 스퀘어 파크처럼 문화 공연과 행사, 산책, 휴식이 모두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여 서울의 매력을 한층 높이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시민을 위한 휴식과 자연의 조화
광장 주변에는 이동 가능한 화분 300여 개가 배치되어 있으며, 산단풍과 마가목 등 다양한 식물이 시민들에게 자연의 쉼터를 제공합니다. 또한, 광장 한편에는 서울시청을 배경으로 한 정원형 포토존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잔디와 바닥, 자연 친화적 변화
기존 잔디는 서울의 기후 특성에 맞는 난지형 잔디로 교체되어 내구성과 관리 효율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잔디 사이에는 목재길이 조성되어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잔디 보호에도 기여합니다. 또한, 배수체계 등 시설도 정비되어 잔디 관리가 한층 체계적으로 이루어집니다.
탄소 저감과 친환경 목표
이번 서울광장 정원 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약 331.92톤의 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서울시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도시 내 녹지 확충과 그린 인프라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으로의 계획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광장 2차 개선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11월부터 광장 동쪽에 느티나무 플랜터 6개소를 추가 조성하고, 정원 주변에는 앉음벽을 설치하여 내년 4월까지 명실상부한 '서울광장 숲'과 '서울광장 정원'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서울광장은 더욱 풍성한 녹색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