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서 펼쳐지는 봄 문화축제

한강공원, 5월부터 주말 문화예술 축제 개막

서울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인 한강공원에서 5월 3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책 읽는 한강공원' 행사가 시작된다. 여의도, 이촌, 잠원, 광나루 등 주요 한강공원 네 곳에서 6주에서 8주간 다양한 독서와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풍성한 도서와 편안한 휴식 공간 마련

올해는 장소별로 총 7,500권의 도서가 준비되어 있으며, 빈백과 해먹 등 편안한 휴식 공간이 500석 규모로 확충되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다채로운 공연과 영화 상영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5월 3일 해군 군악대 공연을 시작으로 레이디비 댄스, 코지 재즈 오피스, 송준서 트리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촌 한강공원에서는 젓가락 다리 만들기 대회가 열려 과학적 감각을 자극하며, 잠원 한강공원에서는 어린이 주간을 기념해 '과자 자화상 만들기 대회'가 진행된다.

또한, 5월 10일부터 광나루 한강공원에서도 행사가 시작되며, 한강 선셋 시네마에서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들이 상영된다. 상영작으로는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 '탑건 매버릭',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 '가필드 더 무비', '리틀 포레스트', '온리 더 브레이브', '맘마미아 1, 2' 등이 포함된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즐길 거리

이촌, 압구정,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아빠가 태워 주는 롤러코스터와 대형 에어바운스가 설치되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시민들은 한강공원에서 독서와 문화예술을 함께 누리며 여유로운 주말을 보낼 수 있다.

한강공원의 문화적 가치

서울시는 한강공원이 시민들의 휴식처를 넘어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강은 서울을 세계 TOP 5 도시로 견인하는 중요한 자산으로, 이번 '책 읽는 한강공원' 행사는 그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