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봄철 지반침하·안전사고 총력 대응

서울시, 봄철 지반침하 및 안전사고 예방 대책 본격 가동
서울시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반침하 사고와 봄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대책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신속한 대응과 철저한 점검을 통해 사고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지반침하 사고 예방 위한 첨단 기술 도입과 집중 점검
서울시는 동북선, 신안산선, GTX 등 주요 도시 및 광역철도 건설공사 구간 5곳(총 49.3km)과 인근 도로에 대해 5월 말까지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집중 실시합니다. 또한 자치구가 선정한 우선 점검지역 50곳(45km)에 대해서도 4월 말까지 탐사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지반침하 관측망’ 신기술을 시범 설치하여 지반 변화를 실시간으로 계측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응 방안을 마련합니다. 이를 통해 지반침하 사고의 조기 징후를 포착하고 신속한 조치를 가능하게 할 계획입니다.
신속 현장 점검시스템 구축으로 시민 불안 해소
서울시는 시민이 지반침하 사고 징후를 신고하면 시, 자치구, 도로사업소, 120다산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수된 신고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신속 현장 점검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사고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출동과 복구 조치를 가능하게 하여 시민 불안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사고 원인 조사와 복구 과정에서 교통 통제가 필요한 경우 경찰과 협력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보수공사 완료 후에는 추가 GPR 탐사를 실시해 안전성을 재확인하고, 탐사 결과는 ‘서울안전누리’ 및 공사장 현장 게시판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여 시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노후 상·하수관로 전수조사 및 선제적 정비 추진
서울시는 장기간 사용된 노후 상·하수관로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연차별 정비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지반침하 발생 지역 주변에는 하수관로 공사와 PVC 상수도관 도입 등 누수 방지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여 사고 재발을 방지할 방침입니다.
봄철 지역축제 및 화재 취약지역 맞춤형 안전관리 강화
봄철 인파가 집중되는 지역축제에 대해서는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활용한 스마트 인파 관리와 재난안전현장상황실(버스) 운영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실시합니다. 주최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지역축제에 대해 지도 감독을 강화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또한 공공·민간 대형공사장에 대해서는 연 4회의 정기 점검과 특별 점검을 실시하며, 중소형 공사장은 위험 작업 시 안전점검을 강화합니다. 특히 해체공사 관련 안전강화 제도도 상반기 내 마련할 예정입니다.
화재 취약 주거시설인 쪽방, 무허가 주택 등은 합동점검과 소방시설 설치 지원을 통해 화재 위험을 줄이고, 산림 인접 무허가 주택 밀집 지역에는 회전식 살수 방수 장치와 호스릴 방수 장치를 투입하여 초기 진압 능력을 강화합니다.
서울시 전통시장에 대해서도 노후 전선 정비, 화재 알림 시설 및 자동화재감지기 설치를 지원하며, 전통시장 화재공제 보험 가입도 연중 지원하여 재난 피해 복구에 대비합니다.
시민 안전 최우선, 체계적이고 투명한 관리로 신뢰 구축
이번 서울시의 봄철 안전사고 예방 대책은 첨단 기술과 체계적인 점검, 신속한 대응 시스템을 결합하여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투명한 정보 공개와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