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로움 해소 정책, 시민 마음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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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로움 해소 정책, 시민 마음을 잇다

서울시 외로움 해소 정책, 시민 마음을 잇다

서울시가 시민들의 외로움과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이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발표된 외로움·고립은둔 종합대책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상담 전화 서비스 '외로움안녕120'은 한 달 반 만에 3,000건이 넘는 상담을 기록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종합사회복지관 4곳(관악, 강북, 도봉, 동대문)에 조성된 '서울마음편의점'도 4,000명 이상의 시민이 방문하며 외로움을 달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점운영 기관명주소운영 시간문의
강북점꿈의숲종합사회복지관오현로 208 302동월~금 9:00~21:00, 토 9:00~18:0002-984-6777
도봉점창동종합사회복지관덕릉로 329월~금 10:00~20:0002-993-3222
관악점성민종합사회복지관호암로 549월~금 10:00~19:00, 토 10:00~13:0002-876-0900
동대문점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약령시로5길 22월~금 9:00~18:0002-920-4500

서울마음편의점은 각 지점별로 일평균 약 47명의 시민이 방문하며, 이용자 연령대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66%, 중장년 24%, 청년 6%로 다양합니다. 시는 이용자 특성에 맞춘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 중입니다. 관악점에서는 청·중장년을 대상으로 치유농업과 아로마테라피를 제공하고, 강북점은 중장년을 위한 인문학 강좌와 재취업 준비 교실을 운영합니다. 도봉점은 이동형 마음편의점을 통해 외로운 시민을 직접 찾아가 복지 상담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마음편의점 치유활동가 이모 씨는 “마음편의점이 서울 전역으로 확대되어 고립을 경험한 사람들이 함께 일하며 외로움과 은둔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서울마음편의점을 방문한 50대 남성 A 씨는 “상담 선생님과 편안하게 간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우울증을 이겨낼 용기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전문 상담 서비스 ‘외로움안녕120’은 5월 8일 기준 총 3,088건의 상담을 기록했습니다. 상담 내용은 외로움 대화가 45.1%, 고립 및 복지 서비스 정보 상담이 43.3%를 차지하며, 이용자 중 중장년이 59%로 가장 많고 청년 32%, 어르신 8%, 청소년 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도 외부 활동을 통한 고립 방지 프로그램인 ‘365서울챌린지’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교보문고와 함께 진행된 ‘마음여행 독서챌린지’에는 1,800명이 참여해 1만 5,600개의 문장을 공유했으며, 당근과 함께하는 ‘한강 보물찾기런’에는 2,000여 명이 참여해 행사 기간이 연장되었습니다.

서울시는 서울마음편의점과 외로움안녕120을 통해 접수된 사례를 바탕으로 세대별, 상황별 고립은둔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시민들의 외로움 해소와 사회적 연결망 강화를 위한 서울시의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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