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책보고, 새단장으로 문화예술 허브 재탄생

Last Updated :

서울아트책보고, 새단장으로 문화예술 허브 재탄생

서울 고척스카이돔 지하에 위치한 서울아트책보고가 개관 3주년을 맞아 전면 새단장을 마치고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조성한 아트북 기반의 공공 복합문화공간인 이곳은 기존의 열람 중심 공간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 중심의 책문화 예술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지난 2022년 800평 규모로 문을 연 서울아트책보고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1만 9,000여 권의 아트북이 비치된 열람실뿐 아니라 갤러리, 어린이 아트북 체험존, 아트숍, 북카페&라운지, 아트북·그림책 서가, 워크숍 룸, 보드게임 존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오는 7월에는 도서 주제별 LP 레코드를 감상할 수 있는 청음존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책을 매개로 한 연계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됐다. 작가와의 만남, 북토크, 그림책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시민들이 책과 예술을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과 성인 대상 인문학 강의도 수시로 개최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방식으로 책과 예술을 접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서울아트책보고는 7월 6일까지 특별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관객이 직접 작품을 보고, 만지고, 움직이며 몰입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키네틱 아티스트 김동현, 컬러리스트 백인교, 박서보 예술상 수상작가 엄정순 등 세 작가가 참여해 책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 기간 중에는 작가와의 대화 및 북토크도 마련되어 있다. 5월 21일 오후 1시에는 백인교 작가와 ‘감정을 깨우는 색, 움직이는 마음’을 주제로 한 대화가, 6월 20일 오후 2시에는 엄정순 작가와 ‘상상력의 힘’을 주제로 한 북토크가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는 서울아트책보고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엄정순 작가 북토크는 6월 3일부터 신청 가능).

또한, 아트북 서가와 그림책 서가에서는 건축, 영화, 디자인 등 다양한 예술 분야 전문가들이 추천한 150여 권의 서적이 전시 및 판매되고 있다. 앞으로는 출판사 공모를 통해 서울 소재 출판사와 지역서점이 참여하는 팝업형 큐레이션 서가도 2~3개월 주기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아트책보고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다양한 행사 정보는 서울아트책보고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아트책보고, 새단장으로 문화예술 허브 재탄생
서울아트책보고, 새단장으로 문화예술 허브 재탄생
서울아트책보고, 새단장으로 문화예술 허브 재탄생 | 서울진 : https://seoulzine.com/7254
서울진 부산진 경기진 인천진 대구진 제주진 울산진 강원진 세종진 대전진 전북진 경남진 광주진 충남진 전남진 충북진 경북진 찐잡 모두진
서울진 © seoulzin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