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창의제안 온라인 시민투표 시작

서울시, 창의제안 온라인 시민투표 실시

서울시는 오는 6월 25일 개최 예정인 ‘창의제안 발표회’에서 발표할 10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하기 위해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 시민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투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서울시 정책에 대한 의견을 반영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의제안 공모와 시민투표 대상 선정 과정

서울시는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21일까지 서울시 및 자치구, 투출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5년 2차 창의제안’ 공모를 실시했다. 이번 공모는 서울시의 시정 슬로건인 ‘약자동행’과 ‘매력서울’을 중심 주제로 삼아 진행되었으며, 총 700여 건의 제안이 접수되었다.

내부 심사를 거쳐 시민 체감도가 높은 15건의 제안이 시민투표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이 중 ‘약자동행’ 관련 제안이 10건, ‘매력서울’ 관련 제안이 5건을 차지했다.

주요 제안 내용과 시민 참여 방법

주요 제안으로는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남성에 대한 구직지원금 지원, 기부채납 예정부지 활용 보행공간 확보, 한강버스와 연계한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통합 개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시민들은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과 서울시 누리집 배너,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쉽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한 사람당 최대 5개의 제안을 선택할 수 있으며, 투표 종료 후 추첨을 통해 200명의 시민에게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창의제안 발표회 및 시민평가단 구성

시민투표를 통해 선정된 10건의 제안은 6월 25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창의제안 발표회’에서 전문가와 시민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으로 수상 등급이 결정된다. 발표회는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발표회 현장에는 성별, 연령, 거주지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구성된 시민평가단 100명이 참여한다. 시민평가단은 6월 11일부터 모집을 시작하며, 구글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과거 창의제안 발표회 성과

지난 3월 열린 1차 창의제안 발표회에서는 장애인 어린이 우대용 교통카드 자동 등록 시스템 제안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정부 및 서울시 공공일자리 참여 조건 완화 제안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2차 창의제안 발표회도 시민과 전문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2025년 2차 창의제안 주요 제안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