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맞춤 AI 5분 클래스 영상 공개

시니어도 쉽게 배우는 AI 실생활 활용법

서울AI재단이 시니어층을 위한 인공지능(AI) 교육 콘텐츠를 선보였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퇴직자 등 시니어들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일상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5분 내외의 짧은 영상 10종을 제작해 7월부터 유튜브와 서울AI에듀테크 플랫폼에서 무료로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된 '어디나 5분 클래스-AI편'은 음성 기반 AI 대화, 챗봇 활용, 건강관리 앱, 교통 및 소비 관련 공공 앱 사용법 등 실생활에 밀접한 내용을 담았다. 각 영상은 별도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자립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반복 학습에 적합하다.

10종 영상에는 생성형 AI 활용법, AI 팩트체크, 음성 AI, 카카오톡 AI, 간편 인증서 발급, 서울PAY, 티머니Go 등 시니어들이 자주 접하는 디지털 상황을 반영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서울교통공사,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등 전문 기관과 협력해 콘텐츠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특히 AI 팩트체크 영상은 생성형 AI가 제공할 수 있는 잘못된 정보, 이른바 '환각' 현상을 소개하며, 허위 정보를 구분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제작한 '또타라커' 영상은 지하철 물품보관 앱 사용법을,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협력한 영상은 병원 방문 및 투약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나의건강기록' 앱 활용법을 소개한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Pay+' 영상은 모바일 결제를 통해 교통과 소비를 간편하게 처리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이번 시리즈는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들이 AI를 생활 속 도구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기획됐다.

모든 영상은 서울AI에듀테크 누리집과 서울AI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으며, SK Btv 채널에서도 송출돼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시니어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자녀나 지인의 도움 없이도 자립 학습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