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누구나 클래식, 관람료 선택제 도입

세종문화회관 누구나 클래식, 관람료 선택제 도입

세종문화회관이 8월 공연부터 관람료 선택제를 도입해 시민들이 부담 없이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누구나 클래식' 공연은 1천 원부터 1만 원까지 관객이 자율적으로 티켓 금액을 정할 수 있어, 클래식 입문자도 쉽게 무대에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관람료 선택제는 관객 친화적인 공연 환경을 조성하고, 함께 지속 가능한 클래식 문화를 양성하기 위한 취지로 운영된다. 또한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행복동행석을 마련해 일부 좌석을 취약계층에게 우선 배정하는 약자와의 동행 정책도 함께 시행된다.

8월 공연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과 교향곡 제2번 등으로 구성되며, 지휘자 박근태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해설은 아나운서 겸 피아니스트인 김정현이 맡아 클래식의 매력을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은 8월 27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대극장에서 열린다. 티켓 신청은 7월 23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이번 관람료 선택제 도입으로 모든 시민이 부담 없이 예술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