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을공원 공공미술로 자연과 예술 만남

서울 노을공원,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공간
서울 노을공원이 자연생태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하며, 그 안에 흙과 바람으로 지은 아트 파빌리온이 개장했다. 이 공간은 과거 쓰레기매립장에서 생태공원으로 변모한 땅의 기억을 예술적으로 해석한 공공미술 작품 '새로운 지층'을 중심으로 조성되었다.
새로운 지층, 땅의 기억을 예술로 표현하다
노을공원의 새로운 지층은 난초의 섬에서 쓰레기매립장, 그리고 생태공원으로 이어진 역사를 담아낸 작품이다. 흙과 돌, 일곱 그루의 나무와 식물, 돌을 소재로 하여, 흙과 돌에 물을 섞어 압축하고 다시 흙을 붓고 다지는 과정을 반복해 벽을 구축했다. 18x18미터 규모의 파빌리온은 사방이 열려 있어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거닐며 노을공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휴식 공간
이곳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공 플랫폼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앉아 쉬며 자연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방문객들은 작품을 찾아 인증샷을 찍고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나만의 지층 만들기 키트와 반딧불이 만들기 키트를 받을 수 있다. 당첨자는 8월 25일 서울은 미술관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된다.
현장 방문 이벤트와 만족도 조사
노을공원 내 새로운 지층 앞, 맹꽁이 승차장, 노을공원 매점 앞 3개 거점에서는 작품 만족도 조사가 진행된다. QR 코드를 인식해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명에게는 친환경 컵 2종 세트가 제공된다.
선유도공원에서 만나는 예술과 증강현실
노을공원 인근 선유도공원에서는 그림자 아카이브와 AR 증강현실 작품 선유동화 전시가 운영 중이다. 그림자 아카이브는 햇빛과 그림자가 풍경을 기록하는 시나노타입 프린트를 활용해 숲의 수직성과 정수장의 수평성을 조화롭게 담은 병풍 형태의 작품이다. 선유동화는 선유도 내 5곳에서 휴대폰으로 체험할 수 있는 증강현실 작품으로, 선유도의 순간을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자연 속에서 힐링과 여유를
서울 노을공원과 선유도공원에 전시된 공공미술 작품들은 시민들에게 자연 속에서 힐링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곳에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을 경험하며, 일상의 소중한 휴식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