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라이트 DDP 여름, 빛과 예술의 찬란한 향연

서울라이트 DDP 여름, 빛과 예술의 찬란한 향연

7월 31일부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시작된 서울 대표 미디어아트 축제 서울라이트 DDP가 뜨거운 여름밤을 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매일 밤 8시부터 10시까지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서울라이트 여름 : 빛의 결 행사는 8월 10일까지 이어지며, DDP 공원과 한양성곽 일대, 이간수문, 그리고 수(水)공간 등 다양한 장소에서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한양도성 외벽을 따라 펼쳐지는 미디어파사드와 180개의 조명 설치작품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안개와 물, 레이저가 어우러진 서정적인 퍼포먼스가 더해져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하는 시원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미디어아트와 인터랙션 콘텐츠 7종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여름 시즌에는 DDP 공원 내 새롭게 조성된 수(水)공간이 주목받고 있다. 분수와 안개가 어우러진 이 공간에서는 무더위를 식히며 미디어아트를 체험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다만, 폭염 등의 영향으로 공사 일정이 다소 지연되어 8월 말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며, 10월까지 매일 저녁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DDP 공식 누리집을 통해 자세한 운영 시간과 수칙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울라이트 DDP 여름 축제는 무더운 여름밤을 빛과 예술로 가득 채우며, 모두에게 잊지 못할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