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공시설, 한강·남산뷰 결혼식장으로 새단장
Last Updated :

서울시, 공공시설 결혼식장 대폭 확대 개방
서울시는 시민들이 공공시설을 결혼식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더 아름다운 결혼식장' 사업을 확대 운영 중이다. 기존 25개소에서 61개소로 예식 공간을 대폭 늘렸으며, 특히 한강뷰와 남산뷰를 갖춘 신규 예식 공간을 새롭게 개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강뷰·남산뷰 신규 예식 공간 인기
7월 1일 새롭게 문을 연 예식장은 예약 99쌍이 완료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인기 장소로는 서울여성플라자 내 실내 웨딩홀인 '피움서울(FIUM SEOUL)', 남산 한남자락에 위치한 단독주택형 하우스 웨딩 공간 '더힐스 남산 웨딩홀', 그리고 한강버스 선착장 루프탑을 활용한 '한강 선착장 루프탑 웨딩홀'이 꼽힌다.
주요 예식 공간 소개
- 피움서울(FIUM SEOUL): 서울여성플라자 내 위치, 사계절 이용 가능하며 대방역에서 도보 3분 거리, 200명 수용 가능
- 더힐스 남산 웨딩홀: 남산 한남자락에 위치한 단독주택형 하우스 웨딩 공간, 서울 중심부에 위치, 200명 수용 가능
- 한강 선착장 루프탑 웨딩홀: 망원, 여의도, 압구정 한강버스 선착장 루프탑 활용, 한강뷰 배경 소규모 웨딩 가능, 80~100명 수용 가능
결혼식장 후보지 공모 및 예식 공간 사용 승인 신청
서울시는 시민과 예비부부들의 의견을 반영해 결혼식장 후보지를 공모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8월 4일부터 22일까지 서울시 공공시설 중 결혼식장으로 리모델링하면 좋을 장소를 공개 모집하며, 시민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5곳을 선정해 2026년 하반기 예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8월 4일부터 29일까지는 2026년 1월부터 6월 사이에 결혼 예정인 서울시 거주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공공시설 중 원하는 예식 공간을 신청받아 심사를 통해 최종 5쌍을 선정, 희망 공간에서 예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검소하고 실속 있는 결혼문화를 확산시키고, 시민들이 더욱 다양한 공간에서 특별한 결혼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서울 공공시설, 한강·남산뷰 결혼식장으로 새단장 | 서울진 : https://seoulzine.com/7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