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영업자 위한 안심통장 2호 2천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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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영업자 위한 안심통장 2호 2천억 지원

서울시, 자영업자 위한 안심통장 2호 2천억 지원

서울시가 생계형 자영업자를 위한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안심통장’ 2호를 오는 8월 28일부터 2,000억 원 규모로 출시한다. 이번 사업은 자영업자들이 불법 대부업에 내몰리지 않도록 돕기 위한 제도권 금융 지원책으로,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선보인 1호 안심통장이 큰 호응을 얻은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안심통장’은 최대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자금을 자유롭게 인출하고 상환할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 형태의 대출 상품이다. 1호는 출시 58일 만에 2,000억 원이 모두 소진되었으며, 인천과 대전 등 8개 지방자치단체가 벤치마킹에 나서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2호 안심통장은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협력은행이 기존 1곳에서 4곳(우리은행,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하나은행)으로 확대되었고, 청년 창업자와 노포 사업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우대 조건이 신설되어 대출 조건이 한층 완화되었다.

특히 만 30세 이하 청년 창업자는 업력 1년 미만이라도 6개월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만 60세 이상 노포 사업자는 제2금융권 이용 기관 수 제한이 완화되어 4개 이상 기관 이용자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 첫 주(8월 28일~9월 3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가 적용되어 신청자가 몰리는 것을 방지한다. 9월 4일부터는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일출생연도 끝자리
8월 28일(목)1, 6
8월 29일(금)2, 7
9월 1일(월)3, 8
9월 2일(화)4, 9
9월 3일(수)5, 0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업력 1년 초과에 최근 3개월 매출 합계 200만 원 이상 또는 연간 신고 매출액 1,000만 원 이상이며, 대표자의 NICE 개인신용평점이 600점 이상인 개인사업자다. 다만,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력 은행의 심사 기준에 따라 일부 사업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대출 금리는 시중은행 카드론 평균 금리 14.0%보다 낮은 4.50%(CD금리+2.0%, 2025년 8월 초 기준)로 책정되었으며, 모바일 앱을 통한 비대면 자동 심사로 복잡한 서류 제출이나 대면 없이 영업일 기준 1일 이내 대출 승인이 가능하다.

신청은 8월 28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에서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원활한 신청을 위해 사업장 및 거주지 임대차계약서를 미리 촬영해 준비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사업장 외부와 내부 사진 촬영을 통해 GPS 위치정보 확인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사업장 주소지에서 신청해야 한다.

비대면 신청이 어려운 공동대표 개인사업자, 65세 이상 디지털 취약계층, 외국인은 예외적으로 대면 접수가 가능하며, 이들은 5부제와 무관하게 상담 예약 없이 서울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민생노동국 이해선 국장은 “안심통장 1호가 단기간에 전액 소진된 만큼 생계형 자영업자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이번 자금은 지원 조건을 대폭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금융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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