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환자 돕는 소방관 희망나눔 달력 출시

소방의 날 맞아 2026 소방관 희망나눔 달력 공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11월 9일 소방의 날을 기념해 ‘2026 소방관 희망나눔 달력’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이 달력은 2014년 첫 발행 이후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하는 서울소방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했다.

몸짱소방관과 사진작가의 협업으로 제작

이번 달력에는 2025년 몸짱소방관에 선정된 현직 소방공무원 12명이 표지 모델로 참여했으며, 국내 유명 사진작가 배강우 씨가 재능기부로 촬영을 맡았다. 또한 GS리테일 등 민간기업의 사회공헌 협력으로 제작되어 의미를 더했다.

탁상형과 벽걸이형, 두 가지 형태로 판매

달력은 탁상형과 벽걸이형 두 가지 형태로 각각 1만 4,900원에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되어 저소득 화상환자의 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매 편의성 높인 온라인 판매 확대

판매는 GS리테일 자회사인 ‘GS샵 온라인몰’과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우리동네GS’ 앱이 신규 판매처로 추가되어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사전 판매가 이루어지며, 10일부터 배송이 시작된다. 정식 판매 기간은 11월 9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로 총 6,000부가 판매될 계획이다.

화상환자 전나영 씨의 희망 메시지 담겨

이번 달력에는 어린 시절 신체 60% 이상에 3도 화상을 입고 12년간 수술과 재활을 견뎌낸 전나영 씨의 특별한 사연이 담겼다. 전 씨는 달력 후원금이 치료를 포기하지 않게 해준 든든한 버팀목이었다고 전하며, 현재는 화상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회복을 돕는 ‘화상 경험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사회공헌 협업 모델로 자리잡은 희망나눔 달력

‘소방관 희망나눔 달력’ 프로젝트는 몸짱소방관과 민간기업이 함께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사회공헌 협업 모델로, GS리테일, 디자인클릭, 한국청정음료, LG트윈스 등 다양한 기업이 제작, 판매, 기부 전 과정에 참여했다.

지난 11년간 누적 11만 부 판매, 12억 원 기부 성과

지난 11년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 달력’은 누적 11만 부 이상 판매되며 약 12억 원의 판매 수익과 기부금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중증 화상환자 300명의 치료비 지원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

구매 문의

탁상형 달력 구매 및 기타 문의는 다산콜센터(02-120)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