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포털, 맞춤형 복지서비스 한눈에

서울복지포털, 맞춤형 복지서비스 한눈에
서울시가 시민들의 복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1일 새롭게 개편한 ‘서울복지포털’을 선보였다. 이번 개편은 복지서비스 안내 대상을 기존 87종에서 서울시 전 부서의 주요 복지서비스 212종으로 확대하고, 사용자 맞춤형 검색 기능과 디자인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복지서비스 안내 대상 대폭 확대
기존에는 복지실 소관 87종의 복지서비스만 안내하던 서울복지포털이 이번 개편을 통해 여성가족실, 평생교육국, 행정국 등 서울시 모든 실·국에서 시행 중인 주요 복지서비스 212종을 포함하게 됐다. 새롭게 추가된 125종의 복지서비스는 기본 개요를 제공하며, 전용 누리집으로 연결해 상세 정보 확인과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개인 맞춤형 검색 기능 강화
복지서비스 검색 결과는 ‘우선순위’ 기능을 도입해 선택한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결과를 상단에 우선 노출하도록 개선됐다. 또한, ‘생애주기’(청소년, 청년, 중장년), ‘가구 유형’(저소득, 장애인, 1인 가구), ‘복지 분야’(건강, 생활지원, 주거) 등 세분화된 조건으로 맞춤형 검색이 가능해졌다.
사용자 중심 디자인과 편의성 강화
메인 페이지는 시민이 원하는 복지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전면 재구성됐다. 중앙에는 ‘서울복지재단 바로가기’ 메뉴가 신설되어 ‘꿈나래 통장’, ‘청년부상 제대군인 지원’ 등 6종의 복지서비스 안내와 온라인 신청, 상담이 연계된다. 하단 우측에는 보건복지부 ‘복지멤버십’ 배너가 추가되어 맞춤형 급여 안내를 제공한다.
투명한 정보 공개와 온라인 신청 확대
상단 메뉴 우측에 신설된 ‘법인시설공시’ 메뉴에서는 사회복지 법인과 시설의 예산서, 후원금, 이사회 회의록 등을 공개해 시민이 운영 현황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동주민센터 방문 없이도 복지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신청 기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12월부터는 ‘장애인 돌봄가족 휴가제’와 ‘거주시설 퇴소장애인 자립정착금 지원’ 사업도 서울복지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내년에는 자치구 복지서비스 정보까지 통합 제공해 시민이 ‘나에게 맞는 서울시와 자치구의 모든 복지서비스’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의 복지 서비스 강화 의지
서울시는 이번 개편이 복지서비스 검색의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복지 실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몰라서 복지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