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용마산 스카이워크 개장

서울둘레길 4코스에 새롭게 조성된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서울둘레길 4코스 망우·용마산 구간에 새로운 명소가 탄생했다. 용마산은 중랑구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잘 정비된 트레킹 코스로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이다. 이번에 조성된 스카이워크 전망대는 지상 최대 10m 높이의 목재 데크 산책로로, 숲 위를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스카이워크는 길이 160m에 달하며,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봉화산, 도봉산, 북한산 등 서울의 주요 산줄기와 도심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남산N서울타워를 비롯한 서울의 파노라마 뷰가 펼쳐져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주변에는 용마산 자락길, 중랑둘레길, 망우리 사잇길 등 다양한 산책로가 인접해 있어 트레킹과 산책을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전망대 주변에는 자연 경관 조성과 산림 복원을 위해 다양한 수종의 나무가 식재되고 매력적인 가든도 조성되어 있다.
현재 시민 모니터링 기간으로 11월 28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한적으로 개방 중이며, 이후에는 전면 개방될 예정이다. 대중교통 이용 시 7호선 사가정역에서 도보로 약 50분이 소요된다.
서울둘레길은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를 스토리로 엮어 국내외 탐방객들이 느끼고 배우며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도보길이다. 이번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 조성으로 서울둘레길은 더욱 풍성한 자연과 문화 체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서울시는 남산 하늘숲길 조성 등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걷기 좋은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