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야의 종, 시민 영웅 11인 새해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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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야의 종, 시민 영웅 11인 새해 알린다

2025년 새해, 보신각에서 울리는 희망의 종소리

2025년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는 전통의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펼쳐진다. 올해 행사에는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서 귀감이 되는 11명의 시민 영웅이 타종인사로 선정되어 새해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시민 공모와 추천으로 선정된 11명의 타종인사

서울시는 12월 31일 자정,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여할 11명의 타종인사를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33번의 타종에 직접 참여하며 새해의 희망을 전한다.

이번 타종인사는 시민 공모와 추천을 통해 선정되었으며, 서울시 출입기자 10명으로 구성된 ‘타종인사 추천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쳤다. 지난 11월 진행된 시민 공모에는 한 해 동안 사회에 귀감이 된 114명의 후보가 추천되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사회 각계에서 선행과 희망을 전하는 시민들

선정된 타종인사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선행과 봉사를 이어온 시민들이다. 25년간 생명의 전화 상담을 이어온 김귀선 씨, 등굣길 학생들에게 무료 빵을 나누는 김쌍식 씨, 15년간 도시락 배달 봉사를 해온 이복단 씨, 심폐소생술로 두 차례나 행인과 승객을 구조한 버스기사 정영준 씨가 대표적이다.

또한 대한민국 계주 첫 세계 금메달리스트 나마디 조엘 진 씨, 누리호 발사 성공을 주도한 박종찬 씨, 노면 색깔 유도선을 개발한 윤석덕 씨, 지뢰 사고로 다리를 잃었지만 장애인 조정 선수로 활약 중인 하재헌 씨도 포함되어 있다.

이 밖에도 지속적인 자선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가수 , 한국 대중음악의 산증인 양희은 씨, 공감과 연대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가 정세랑 씨가 타종인사로 선정되어 새해의 희망 메시지를 전한다.

‘당신이 빛입니다’ 콘셉트로 빛나는 새해맞이

올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당신이 빛입니다’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보신각 기와에 미디어 파사드를 맵핑해 종소리에 맞춘 시각적 효과를 선보이며, 행사 전에는 ‘K-퍼포먼스 경연대회’ 우승팀의 축하 무대와 붉은 말의 해를 상징하는 LED 댄스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자정이 되면 33번의 타종이 이어지고,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록밴드 ‘크라잉넛’이 대표곡 ‘말 달리자’를 부르며 새해의 힘찬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서울시의 새해 메시지

서울시는 이번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통해 한 해 동안 각 분야에서 열심히 살아온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새해 첫 순간, 보신각에서 울리는 종소리는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시작과 빛나는 미래를 약속하는 소리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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