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X세대 추억 기증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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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X세대 생활문화 자료 시민기증 캠페인 진행

서울역사박물관이 1990년대 X세대의 생활문화를 담은 자료를 시민들로부터 기증받는 캠페인을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내년 기획전시와 연계해 X세대의 다양한 생활문화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기증 대상과 주요 수집 주제

기증 대상은 1990년대 서울의 X세대가 사용했던 카세트테이프, 삐삐, PC통신 자료 등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던 시기의 생활문화 자료다. 주요 수집 주제로는 대중음악, 드라마, 패션, 스포츠, 컴퓨터통신, 전자기기, 잡지, IMF 외환위기 관련 자료 등이 포함된다.

  • 화장품: 아모레 트윈X, 꽃을 든 남자 등
  • 대중음악: 서태지와 아이들, 신해철, HOT, 젝스키스, 듀스, 룰라 등
  •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 마지막 승부, 느낌, 별은 내 가슴에, 프로포즈 등
  • 패션: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스톰, 닉스, 겟유즈드, 게스, 보이런던, 카운트타운, 티피코시, 스노보드 패션 등
  • 스포츠: 농구 등
  • 컴퓨터통신: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유니텔 등
  • 전자기기: 카세트플레이어, 무선호출기(삐삐), 시티폰, PC, 게임기 등
  • 잡지: 영화, 대중음악, 패션 관련 잡지
  • IMF 외환위기 관련: 관련 표어, 금모으기 운동 등

X세대 자료의 역사적 가치

1990년대 X세대는 대중문화와 디지털 문화가 급속히 확산되던 시기를 직접 경험한 세대로, 카세트플레이어와 삐삐 사용이 일상화되고 PC통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소통 문화가 형성되었다. 또한 대중가요, 영화, 만화 등 콘텐츠가 빠르게 성장하며 서울 청년문화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1997년 IMF 외환위기를 겪으며 경제 성장과 위기를 동시에 경험한 세대이기도 하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이들 생활자료를 단순한 추억이 아닌 서울의 시대 변화와 생활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물로 수집할 계획이다.

시민기증 신청 방법과 혜택

서울역사박물관 시민기증 캠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에서 자료 기증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기증할 자료 사진과 함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접수하면 된다.

기증자에게는 기증서와 기념품이 제공되며, 기증자 명패 제막식 등 예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의 시민 참여와 자료 활용

서울역사박물관은 1996년부터 시민 참여를 통해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증명하는 다양한 자료를 수집해 왔다. 현재 소장자료의 약 60%가 시민 기증 물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전시, 교육, 연구 자료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집된 X세대 자료는 2027년 특별전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마무리

서울의 X세대 추억과 1990년대 생활문화를 간직한 시민들은 이번 서울역사박물관 시민기증 캠페인에 참여해 소중한 서울의 기록을 함께 남기길 바란다.

서울역사박물관 X세대 추억 기증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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