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숙인·쪽방주민 폭염 특별보호 대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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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숙인·쪽방주민 폭염 특별보호 대책 가동

서울시, 노숙인·쪽방주민 폭염 특별보호 대책 가동

서울시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5개월간 여름철 폭염과 열대야로부터 노숙인과 쪽방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무더위쉼터 운영, 건강관리, 현장 순찰, 이동목욕차량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포함한다.

노숙인 대상 무더위쉼터 11개소 24시간 운영

서울시는 거리 노숙인들이 폭염을 피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노숙인 전용 무더위쉼터 11개소를 24시간 운영한다. 이들 쉼터는 냉방 공간과 샤워시설, 생필품을 제공하며,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샤워실 운영시간을 조절한다. 특히 을지로에 위치한 브릿지종합지원센터 무더위쉼터는 여성 전용으로 운영된다.

서울역희망지원센터 외벽에 설치된 쿨링포그는 폭염 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가동되며, 알코올 의존, 정신질환, 고령 등 건강 취약 노숙인에 대해서는 병원과 주거 연계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진다. 위기 상황 발생 시 신고 및 상담을 위한 위기대응콜(☎ 1600-9582)도 지속 운영된다.

이동목욕차량 3대 운영으로 현장 위생 지원

무더위쉼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노숙인들의 위생과 건강을 위해 이동목욕차량 3대를 운영한다. 이 차량들은 남대문 지하도, 고속터미널, 을지로입구, 국립중앙의료원, 영등포 쪽방촌 등 5개 지역을 요일별로 방문하며 깨끗한 여름나기를 돕는다.

응급구호반 인력 114명으로 확대, 현장 순찰 강화

폭염으로 인한 위험에 대비해 기존 51명이던 응급구호반 인력을 114명으로 늘리고, 서울역, 시청, 을지로, 영등포 등 노숙인 밀집지역과 산재 지역 전역에서 순찰과 현장 상담을 강화한다. 응급 상황 발생 시 119 이송 및 의료 연계, 무더위쉼터 안내, 건강 상태 확인, 음용수 및 의류 등 생필품 배부도 병행한다.

쪽방주민 위한 무더위쉼터 8개소 및 밤더위대피소 6개소 운영

쪽방촌 주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1개소 늘어난 무더위쉼터 8개소를 평일 상시 운영하며, 7월과 8월에는 주말과 공휴일까지 확대 운영한다. 또한 밤에도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쪽방상담소 자체 운영 대피소 1개소와 한미약품 후원 동행목욕탕 5개소 등 총 6개소의 밤더위대피소를 운영한다.

냉방시설과 쿨링포그로 쾌적한 환경 조성

쪽방촌 공용 공간에 설치된 공용 에어컨 209대에 대해 여름철 전기요금을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고 필터 청소를 실시한다. 또한 14개 구간에 설치된 쿨링포그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되어 주민들의 냉방 환경을 개선한다.

특별대책반 10개조 20명 쪽방촌 순찰 및 건강관리

쪽방촌 상담소별 2개조 4명씩 총 10개조 20명의 특별대책반이 하루 2회 쪽방촌을 순찰하며 무더위 위험 상황을 점검한다. 공용 에어컨 가동 상태 확인, 응급 상황 신고 및 이송, 집중호우 시 위험 시설 점검 등이 포함된다. 간호사가 특별보호대상 주민을 수시로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폭염대응 문화 프로그램으로 주민 소통과 화합 지원

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남대문 해든센터에서는 주 3회 야간 특화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남대문상담소에서는 보드게임, 서울역상담소에서는 캘리그라피, 창신동상담소에서는 원예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쪽방촌 주민과 인근 지역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마련한다.

서울시, 폭염 속 취약계층 안전 위한 촘촘한 보호망 구축

서울시는 이번 여름철 노숙인과 쪽방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보호 체계를 운영하며, 폭염과 열대야로부터 시민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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