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맘과 함께한 방배숲 사운드 워킹 체험

초등맘과 아이가 함께한 방배숲 사운드 워킹
서초구 방배숲환경도서관과 서리풀공원에서 진행된 ‘방배숲 소리산책: 서리풀 숲 사운드 워킹’ 프로그램이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8살과 4살 두 딸을 둔 초등맘 김달래 씨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숲의 소리를 귀로 듣고, 나만의 감각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자락에 둘러싸인 방배숲환경도서관
서리풀공원 산자락에 위치한 방배숲환경도서관은 자연과 어우러진 독특한 구조를 자랑한다. 오전 9시 30분, 이미 많은 참여자들이 모여 숲과 소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도서관 2층의 트인 공간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자연의 소리를 탐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사운드스케이프와 랜드스케이프 개념 소개
참여자들은 눈으로 보는 경관인 랜드스케이프와 귀로 듣는 경관인 사운드스케이프의 개념을 배우며, 눈을 감고 소리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80% 이상의 감각이 시각에 의존하는 우리에게 이번 체험은 새로운 감각의 발견이었다.
숲 속 소리 탐험과 특별한 마이크 체험
참가자들은 각자 특별한 마이크를 들고 서리풀공원 잔디밭과 데크를 걸으며 숲의 다양한 소리를 탐색했다. 여름철 매미 소리가 우세했지만, 나뭇가지 부딪히는 소리, 풀잎 스치는 소리, 나무 껍질 두드리는 소리, 매미 허물 부수는 소리, 지나가는 개미 소리 등 다양한 자연의 소리를 경험할 수 있었다.
소리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창의적 활동
숲 산책 후에는 도서관으로 돌아와 들었던 소리를 선과 도형으로 표현하는 활동이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자신만의 소리 악보를 만들고, 펀치로 구멍을 뚫어 수동 오르골에 끼워 아름다운 멜로디를 만들어내는 신선한 경험을 했다. 각자의 멜로디는 저마다 독특해 소리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환경도서관의 건강한 간식과 예술 작품 전시
프로그램 후에는 방배숲환경도서관 보틀라운지에서 건강한 간식이 제공되었으며, 플라스틱 병뚜껑을 색깔별로 모아 만든 예쁜 작품도 전시되어 환경과 예술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었다.
소리로 마음을 열고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
이번 ‘방배숲 소리산책’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화면에서 벗어나 눈을 감고 귀를 열어 주변과 내면의 소리를 들으며 자연과 교감하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했다. 서초구의 여름방학 체험활동으로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