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하늘품은 야외도서관, 책과 체험의 가을 축제

강서구 마곡 문화의 거리, 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야외도서관 개장
서울 강서구청은 9월 3일부터 13일까지 마곡 문화의 거리에서 ‘하늘품은 야외도서관’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독서와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의 책을 거리로 꺼내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고르고 읽으며,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비밀’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독서 공간과 프로그램
올해 야외도서관의 주제는 ‘비밀’로, ‘내면의 비밀’, ‘관계적 비밀’, ‘기술의 비밀’, ‘고백의 카타르시스’ 등 네 가지 주제에 맞춘 약 2천 권의 책이 준비되었다. 시민들은 캠핑 의자와 헤드셋을 활용해 음악과 함께 조용히 책을 읽는 ‘사일런트 책멍존’과 편안한 소파에서 독서할 수 있는 ‘북 플러스존’ 등 다양한 공간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누렸다.
책 읽기 넘어 체험으로 확장된 도서관의 의미
야외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체험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방문객들은 행사장에서 제공하는 스탬프를 찍으며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고, 행운의 룰렛 이벤트에도 참여해 선물을 받았다. 특히 강서구 방화역 인근 서울 디지털콘텐츠고등학교 학생들이 봉사활동으로 시민들의 캐리커처를 무료로 그려주는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의 개성 담긴 그림체와 AI 시대의 창의성
캐리커처를 그린 학생들은 각자의 독특한 ‘그림체’를 설명하며, 글씨체처럼 그림에도 개인의 개성이 드러난다고 전했다. 학생들의 그림은 같은 모델을 보고도 서로 다른 선과 표현으로 완성되어, 기술이 발전하는 시대에도 인간의 창의적 해석과 표현이 중요함을 보여주었다. 이를 지도한 김정은 교사는 AI 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책과 대화, 그리고 새로운 경험이 공존하는 공간
이번 야외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청소년 봉사활동과 예술 체험, AI와 디자인에 관한 대화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기자 역시 행사장에서 책을 읽고, 체험 스탬프를 완성하며, 캐리커처를 통해 새로운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경험을 했다.
행사 일정과 참여 안내
| 기간 | 9월 3일부터 13일까지, 매주 목·금·토·일 |
|---|---|
| 장소 | 서울 강서구 마곡 문화의 거리, 발산역 1번 출구 인근 |
| 운영 시간 | 목·금요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
행사 기간 동안 작가와 전시기획가 강연, 어쿠스틱과 재즈 공연, 마술과 서커스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강서구는 도심 속 거리에서 책과 문화,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강서구 통합도서관과 야외도서관 정보
강서구 통합도서관은 도서 정보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강좌와 이색 행사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늘품은 야외도서관’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행사 소식과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