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유학생과 어르신 송편 빚기 행사 개최

서대문구, 유학생과 어르신 송편 빚기 행사 개최
서대문구는 추석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어르신들이 함께 송편을 빚으며 세대와 문화를 잇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9월 1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행복한 밥상 2호점에서 진행되었으며, 총 80명이 참여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과 어르신 80명 참여
서대문구에는 2026년 기준 9개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1만 2,492명에 달한다. 이 중 학부생은 9,181명, 대학원생은 3,311명이다. 이번 행사에는 서대문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대학에 재학 중인 미국, 베트남, 중국, 미얀마, 터키,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 출신 유학생 40명과 지역 어르신 40명이 함께했다.
송편 빚기 통해 세대와 문화 교류
행사의 핵심은 송편 빚기 그 자체보다 유학생과 어르신이 한 팀을 이루어 서로의 명절 문화를 나누고 이해를 넓히는 데 있다. 유학생들은 어르신에게 송편 만드는 법을 배우고, 어르신들은 유학생들의 고국 명절과 음식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명절 문화 비교와 편지 교환
송편을 빚은 후에는 한국과 각국의 명절 음식, 풍습, 놀이, 가족과의 추억 등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서로 닮은 점과 다른 점을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마지막에는 서로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주고받았다.
지역사회와 유학생의 만남 의미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통문화 체험을 넘어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주민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서대문구는 서대문구가족센터를 중심으로 유학생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고 있으며, 생활정보 제공과 한국어, 취업 지원뿐 아니라 주민과의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외국인 유학생도 서대문에서 함께 생활하는 우리 이웃이며, 이곳에서 공부한 청년들이 단순히 대학만 다닌 곳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고 온정을 나눈 동네로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