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북아현 가구거리, 주거·문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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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북아현 가구거리, 주거·문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

서대문구 북아현동 가구거리 일대가 새로운 주거공간과 청년 문화예술인을 위한 전시 및 공연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좁았던 신촌로37길은 도로 폭이 기존 8m에서 12m로 확장되고, 양쪽에 보도가 신설되어 주민들의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마포로4구역 제1지구 사업시행계획 인가

서대문구는 북아현동 876번지 일대에서 추진 중인 ‘마포로4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해 9월 30일 사업시행계획을 공식 인가했다. 이번 사업은 오래된 저층 상가가 밀집한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아현역과 충정로역 인근의 입지적 장점을 살려 주거, 업무, 문화 공간과 기반시설을 함께 확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복합건축물 조성 및 주거시설 규모

사업 대상지는 총 3,153.2㎡ 규모로, 지하 5층에서 지상 23층 높이의 2개 동 복합건축물이 들어선다. 최고 높이는 79.98m에 달한다. 공동주택은 분양 89세대와 공공임대 16세대를 포함해 총 105세대가 조성되며, 오피스텔 34실도 함께 건립된다.

청년 문화예술 공간과 공공임대업무시설 마련

신촌로변 지상 1층에는 청년 문화예술인들이 기획전시와 소규모 공연을 진행할 수 있는 문화시설이 조성된다. 또한 회의와 소모임 등에 활용 가능한 공공임대업무시설도 함께 들어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출입 공간이 확보된다. 이로써 주거와 업무 기능뿐 아니라 지역 청년들의 문화예술 활동과 주민 교류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는 점이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도로 및 보행환경 개선

주변 교통과 보행환경도 함께 개선된다. 인근 북아현2재정비촉진구역과의 연계를 고려해 신촌로37길의 도로 폭을 기존 8m에서 12m로 4m 넓히고, 양쪽에 보도를 신설해 차량 통행 여건과 보행자의 안전을 동시에 향상시킨다.

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

‘마포로4구역 제1지구’는 1979년 9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1981년 11월 사업계획이 결정됐다. 2022년 주민 제안에 따라 정비계획 변경이 추진되었고, 2024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정비계획 결정을 거쳐 2025년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올해 3월 27일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 접수 후 관계부서 협의와 검토를 거쳐 이번 인가가 확정됐다. 앞으로는 건축계획과 기반시설 조성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따라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청장 발언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북아현 가구거리의 변화가 새 주택 공급과 함께 청년이 활동할 공간, 주민이 안전하게 걸을 길을 만드는 일로 이어져야 한다"며 "인가된 문화공간과 보행환경 개선 계획이 실제 조성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절차를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주민 소통과 정보 제공

서대문구는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생활 정보와 정책 소식을 공식 블로그와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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