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르신 저녁복지 열린다

서울시가 낮 시간에 복지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6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해 시립노인종합복지관 5곳의 운영 시간을 저녁까지 확대한다. ‘복지 夜 놀자’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일자리 참여와 사회활동 등으로 주간 이용이 쉽지 않았던 어르신에게 여가와 배움, 건강관리와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 기관은 강서노인종합복지관, 광진노인종합복지관, 노원노인종합복지관, 성북노인종합복지관, 서울노인복지센터 등 모두 5곳이다. 각 기관은 운영 여건에 맞춰 2026년 12월까지 평일마다 최대 오후 9시까지 문을 열고 특색 있는 야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복지 夜 놀자 운영 취지
서울시는 어르신의 생활시간이 다양해진 현실을 고려해 복지관 이용 가능 시간을 저녁까지 넓힌다. 낮에 일하거나 외부 활동에 참여하는 어르신도 가까운 복지관에서 체육활동과 문학 프로그램, 영화 감상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야간 프로그램은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자리에 머물지 않는다. 참여자가 꾸준히 만나 정서적으로 교류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이 함께 운동하거나 책을 읽고 영화를 감상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저녁 풍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이러한 만남이 이웃끼리 서로의 안부를 살피고 일상을 함께하는 ‘노노 상호돌봄’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어르신이 또래와 지속해서 관계를 맺으며 일상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복지관의 공간과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참여 복지관과 운영 기간
| 참여 기관 | 운영 개시 | 주요 야간 프로그램 |
|---|---|---|
| 강서노인종합복지관 | 2026년 10월 22일 | 야간 시네마, 밤마실 건강동행, 마음이어夜 든든한 저녁동행 |
| 서울노인복지센터 분관 | 2026년 10월 13일 | 달빛 낭독회, 마음을 밝히는 밤의 문학 |
| 성북노인종합복지관 | 2026년 10월 14일 | 저녁愛 건강쉼표, 저녁愛 건강쉼터 |
| 노원노인종합복지관 | 2026년 10월 13일 | 힐링요가, 원어민 영어회화, 야간 자조모임, 공예와 독서 |
| 광진노인종합복지관 | 2026년 10월 7일부터 운영 | 요가교실, 자조모임 |
복지관별 프로그램의 정확한 운영 시간과 참여 방법은 서로 다를 수 있다. 세부 일정과 신청 절차는 이용하려는 개별 노인종합복지관에 문의해 확인해야 한다.
강서노인종합복지관 프로그램
강서노인종합복지관은 2026년 10월 22일부터 야간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고전영화를 관람하는 ‘야간 시네마’를 비롯해 신체와 정서를 두루 살피는 활동을 마련한다.
- 야간 시네마는 고전영화를 함께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 밤마실 건강동행은 도구 체조 등을 활용해 몸을 이완하는 신체활동 프로그램이다.
- 마음이어夜 든든한 저녁동행은 티타임과 수면 개선을 돕는 활동으로 구성된다.
영화를 감상하는 조용한 시간과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활동, 차를 매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한 공간에서 이어진다. 여가와 건강, 정서적 교류를 함께 다룬다는 점이 프로그램 구성의 특징이다.
서울노인복지센터 프로그램
서울노인복지센터 분관은 2026년 10월 13일부터 문학을 중심으로 한 저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달빛 낭독회’와 ‘마음을 밝히는 밤의 문학’을 통해 참여자들이 글을 읽고 정서적 교류를 나눌 수 있도록 한다.
낭독과 문학을 매개로 한 프로그램에서는 참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의 내용과 느낌을 공유한다. 복지관의 저녁 공간은 책과 목소리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접하는 차분한 교류의 장으로 활용된다.
성북노인종합복지관 프로그램
성북노인종합복지관은 2026년 10월 14일부터 ‘저녁愛 건강쉼표’를 운영한다. 발마사지를 통해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장기바둑실, 탁구장, 체력단련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저녁愛 건강쉼터’는 2026년 10월 7일 먼저 운영을 시작했다. 참여자는 관심과 몸 상태에 따라 바둑이나 장기, 탁구, 체력단련 등 다양한 활동을 선택할 수 있다.
한쪽에서는 장기와 바둑을 두며 대화를 나누고, 다른 공간에서는 탁구와 운동을 즐기는 모습이 어우러진다. 휴식과 신체활동을 함께 선택할 수 있도록 복지관 시설을 저녁 시간에도 개방하는 방식이다.
노원노인종합복지관 프로그램
노원노인종합복지관은 2026년 10월 13일부터 힐링요가와 원어민 영어회화를 진행한다. 야간 자조모임도 운영하며, 공예 프로그램 ‘사부作’과 독서 프로그램 ‘다독다독’을 마련한다.
- 힐링요가를 통한 신체활동
- 원어민 영어회화를 통한 배움
- 참여자 중심의 야간 자조모임
- 공예 활동 ‘사부作’
- 독서 활동 ‘다독다독’
운동과 외국어 학습, 공예와 독서가 함께 편성돼 참여자가 관심 분야에 따라 활동을 고를 수 있다. 같은 관심사를 가진 어르신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대화를 나누는 구조도 갖췄다.
광진노인종합복지관 프로그램
광진노인종합복지관은 2026년 10월 7일부터 건강 증진을 위한 요가교실과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요가로 몸을 움직이는 시간과 참여자들이 서로 교류하는 모임을 함께 마련했다.
정기적인 신체활동과 자조모임을 연계해 건강관리뿐 아니라 관계 형성도 지원한다. 프로그램별 세부 시간과 참여 방식은 광진노인종합복지관에 확인해야 한다.
안전한 야간 이용 지원
운영 시간이 밤까지 늘어나는 만큼 시설과 이용자의 안전관리도 함께 추진된다. 서울시는 당직 인력을 배치하고 시설과 이용자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해 어르신이 안심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운영은 5개 시립노인종합복지관에서 먼저 시행되는 시범사업이다. 서울시는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야간 운영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종합사회복지관 97곳도 야간 운영
서울시는 시립노인종합복지관뿐 아니라 종합사회복지관 97곳의 야간 운영도 지속한다. 주간에 복지관을 찾기 어려운 주민에게 배움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아동과 청소년에게는 저녁 시간 돌봄을 지원한다.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과 주민 대상 프로그램, 아동·청소년 돌봄을 생활시간에 맞춰 운영함으로써 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대를 넓히는 것이다. 이는 시민의 생활시간에 맞춘 복지 서비스를 통해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을 조성한다는 서울시 정책의 하나다.
가을밤 별빛 활력 한마당
야간 복지 프로그램과 연계한 ‘야호 어르신 별빛 활력 한마당 축제’도 열린다. 행사는 2026년 10월 20일 화요일 오후 6시 서울공예박물관 공예마당에서 진행되며, 어르신을 비롯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행사명 | 야호 어르신 별빛 활력 한마당 축제 |
|---|---|
| 일정 | 2026년 10월 20일 화요일 오후 6시 |
| 장소 | 서울공예박물관 공예마당 |
| 참여 대상 | 어르신을 포함한 시민 누구나 |
축제에서는 서울노인복지센터 통기타 동아리의 연주가 펼쳐진다. 어르신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별빛댄스가 이어지고, 전문 낭독 공연팀 ‘북텔러리스트’와 함께하는 낭독회도 진행된다.
공예마당에는 통기타 연주와 춤, 낭독이 차례로 이어지며 어르신과 시민이 같은 공간에서 가을 저녁을 함께한다.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별빛댄스를 통해 직접 어울릴 수 있도록 구성된 열린 행사다.
이용 전 확인할 사항
- 이용 대상은 60세 이상 어르신이다.
- 참여 기관은 강서·광진·노원·성북노인종합복지관과 서울노인복지센터 등 5곳이다.
- 기관별 운영 여건에 따라 평일 최대 오후 9시까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복지관별 개시일과 프로그램 구성, 세부 운영 시간은 서로 다르다.
- 참여 방법과 일정은 이용하려는 개별 복지관에 문의해 확인해야 한다.
‘복지 夜 놀자’는 낮에 복지관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어르신에게 저녁 시간의 여가와 배움, 건강활동과 이웃 교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시범운영과 안전관리를 병행하고, 운영 결과를 토대로 어르신의 생활시간에 맞춘 야간 복지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