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빛과 노들섬 음악

서울의 가을밤이 은빛 억새와 음악으로 채워진다. 2026년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는 제25회 서울억새축제가 열리고, 10월 24일에는 새롭게 단장한 노들섬 수변문화공간에서 2026 서울뮤직페스티벌이 이어진다.
하늘공원에서는 억새밭을 비추는 야간 라이팅쇼와 버스킹, 자연을 여러 감각으로 만나는 정원 및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노들섬에서는 한강 풍경을 배경으로 가요와 록, 포크를 아우르는 공연과 음반 전시, 청음 프로그램, 음악 토크쇼가 펼쳐진다.
제25회 서울억새축제 일정
| 주제 | 억새 자연이 건네는 위로 |
|---|---|
| 기간 | 2026년 10월 17일 토요일부터 10월 23일 금요일까지 |
| 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
| 장소 |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일대 |
| 공식 행사 | 10월 17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
축제는 가을철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는 억새를 낮부터 밤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보여준다. 은빛 억새가 이어진 하늘공원에서 자연을 보고 듣고 느끼며 일상의 쉼과 위로를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개막일인 10월 17일 오후 6시에는 공식 행사와 축하공연이 열려 7일간의 축제 시작을 알린다. 낮에는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와 정원 풍경이 관람객을 맞고, 해가 진 뒤에는 빛과 음악이 더해져 하늘공원의 분위기가 야간 축제 공간으로 바뀐다.
억새밭을 밝히는 라이팅쇼
야간 라이팅쇼는 억새와 기존 조형물을 조명과 음악으로 새롭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억새밭을 따라 움직이는 빛과 음악이 결합해 하늘공원의 밤을 하나의 무대로 연출한다.
| 운영 기간 | 2026년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
|---|---|
| 운영 시간 | 매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30분 간격 운영 |
| 추가 운영 | 10월 17일과 18일 오후 8시 30분 회차 추가 |
| 장소 |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일대 |
낮에 보았던 억새와 조형물은 밤이 되면 조명의 흐름 속에서 다른 인상을 드러낸다. 빛이 억새밭 사이로 이어지고 음악이 더해지면서 관람객은 가을밤의 하늘공원을 천천히 둘러볼 수 있다.
자연을 느끼는 오감정원
오감정원은 억새와 가을 식물, 빛, 주변의 소리 등 하늘공원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공간이다. 시민이 여러 감각으로 자연을 경험하고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네 가지 정원으로 꾸며진다.
- 소원의 정원 개인의 소망과 메시지를 남겨 축제 풍경을 함께 완성하는 참여 공간이다.
- 휴식의 정원 북키트와 캠핑형 휴게시설에서 억새를 바라보며 독서와 휴식을 즐기는 팝업 공간이다.
- 위로의 정원 달빛을 품은 둥지와 붉게 물든 댑싸리, 억새가 어우러지는 쉼의 공간이다.
- 희망의 정원 야간 조명을 더한 억새말 조형물과 함께 가을밤의 모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다.
버스킹과 리본 마켓
중앙 무대에서는 가을 억새밭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개막일인 10월 17일에는 오후 1시부터 공연이 시작된다. 10월 18일에는 오전 11시 30분 K팝 커버댄스, 낮 12시 30분 랜덤플레이 댄스가 진행된다.
하늘공원 일대에서는 축제 기간 오후 2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리본 마켓이 운영된다. 마켓은 지구 정원사, 지구 농부, 순환하는 창작자라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억새축제 무료 체험
체험 프로그램은 주로 하늘공원 십자로 동편을 중심으로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마다 운영 날짜와 참여 대상이 다르며 대부분 무료다.
| 프로그램 | 일정 | 내용 |
|---|---|---|
| 1000개의 꽃다발 | 10월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 시민 1000명에게 꽃다발을 제공하는 현장 참여 행사 |
| 하늘억새 꽃다발 만들기 |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 하늘공원의 억새와 부산물, 가을꽃을 활용한 꽃다발 만들기 |
| 공병정원 나누기 |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 공병을 활용한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 |
| 억새야 고 하늘공원 |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 억새에 기생하는 야고 생태해설과 셀프 투어 |
| 독서 우드링 만들기 |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 탄소 저장 독서 우드링 만들기 |
| 억새축제 사진인화소 |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 축제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바로 인화하는 체험 부스 |
| 양말목 네잎클로버 만들기 |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 서울에너지드림센터와 함께하는 양말목 활용 체험 |
| 밀랍랩 만들기 |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 환경재단 꿀숲벌숲 캠페인과 함께 벌과 생태계의 중요성을 살펴보는 체험 |
| 서울억새축제 기념 편지 쓰기 |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 서울마포우체국과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 함께하는 편지 쓰기 체험 |
| 영세이버와 만드는 작은 지구 | 10월 17일과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 흙과 점토에 씨앗을 담는 씨앗공 체험 |
무료 체험 가운데 독서 우드링 만들기는 사전예약자와 현장접수자가 참여할 수 있다. 나머지 꽃다발 만들기와 공병정원, 생태해설, 사진 인화, 양말목 및 밀랍랩 만들기, 편지 쓰기, 씨앗공 체험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됐다.
명상과 전기차 해설
하늘전망데크 동측에서는 10월 18일과 21일, 22일 오후 4시와 5시에 억새 속 싱잉볼 명상과 스트레칭이 진행된다. 사전예약자와 현장접수자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는 오전 10시 30분과 11시에 프로그램용 전기차를 이용한 하늘공원 해설 투어가 마련된다. 공원해설사가 하늘공원의 역사와 주변 전망 등을 설명하며, 사전예약자와 현장접수자를 대상으로 무료 운영된다.
자원순환 워크숍
유료 자원순환 워크숍도 열린다. 10월 20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정원 시간을 걷다는 하늘공원 억새 초지와 존치정원의 현재 모습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하늘공원 국제정원박람회 존치정원과 억새축제장을 둘러보는 도슨트 일정으로, 풀의 정원 저자인 김장훈 정원사가 진행한다.
머그컵의 재발견은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오후 4시와 5시에 진행된다. 사용하지 않는 머그컵에 배수 구멍을 뚫고 식물을 심는 새활용 분갈이 프로그램이며, 참여자가 머그컵을 가져오는 방식이다. 사전예약자와 현장접수자가 유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억새축제 체험 프로그램 문의는 월드컵공원 측 전화 02-300-5574 또는 02-300-5530으로 할 수 있다. 자원순환 워크숍 문의는 운영 측 전화 070-4129-9590으로 안내됐다.
노들섬 서울뮤직페스티벌
억새축제가 끝난 다음 날인 10월 24일에는 노들섬이 음악 무대로 이어진다. 2026 서울뮤직페스티벌은 서울이 들려주는 좋은 음악 이야기를 주제로, 한강의 풍경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 행사명 | 2026 서울뮤직페스티벌 |
|---|---|
| 주제 | 서울이 들려주는 좋은 음악 이야기 |
| 일정 | 2026년 10월 24일 토요일 |
| 전체 운영 |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
| 부대행사 |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
| 본공연 |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
| 장소 | 노들섬 |
주요 출연진은 추다혜차지스, 너드커넥션, 권진아, 옥상달빛, 폴킴, 김창완밴드다. 사전 공연에는 글 GLL이 참여한다. 퓨전 록부터 발라드와 포크까지 서로 다른 음악적 색깔을 지닌 가수와 밴드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노들섬의 수변 풍경과 노을이 음악 공연의 배경이 된다. 대중적인 음악가부터 여러 세대에 걸쳐 사랑받아 온 가수까지 함께해 폭넓은 음악을 들려주는 자리로 꾸며진다.
음반 전시와 음악 체험
낮 12시부터 노들섬 노들스퀘어에서는 음반 전시와 청음존, 버스킹 공연, 뮤직 토크쇼가 운영된다. 음악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과 음악가의 이야기를 함께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 음반 전시와 청음존 전시된 음반을 살펴보고 음악을 직접 듣는 공간이다.
- 버스킹 공연 노들스퀘어에서 가까이 만나는 소규모 음악 무대다.
- 뮤직 토크쇼 작품과 음악가에 관한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접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진 뒤에도 즐기는 방법
서울뮤직페스티벌 본공연 표는 매진됐지만, 현장 여건에 따라 일부 개방공간에서 입석 관람이 가능하다. 입석 운영 여부는 당일 현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현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은 라이브서울 생중계로 본공연을 시청할 수 있다. 공연 표가 없어도 노들스퀘어의 음반 전시와 청음존, 버스킹 공연, 뮤직 토크쇼 등 시민 체험 프로그램에는 참여할 수 있다.
2026 서울뮤직페스티벌 문의는 행사 운영 측 전화 070-4272-7330으로 안내됐다.
서울 가을밤의 두 장면
제25회 서울억새축제와 2026 서울뮤직페스티벌은 서울의 가을을 자연과 음악이라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보여준다. 하늘공원에서는 은빛 억새와 야간 조명, 정원과 생태 체험이 이어지고, 노들섬에서는 한강과 노을을 배경으로 공연과 음악 체험이 펼쳐진다.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는 하늘공원의 억새와 빛을, 10월 24일에는 노들섬의 음악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두 행사는 시민이 서울의 자연과 문화 공간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