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물결 서울억새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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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물결 서울억새축제

서울시는 2026년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일대에서 ‘제25회 서울억새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억새, 자연이 건네는 위로’다. 은빛 억새 경관을 중심으로 오감정원과 야간 라이팅쇼, 버스킹 공연, 리본 마켓, 자연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축제장은 낮 동안 억새와 가을 식물이 어우러진 풍경을 보여주고, 해가 진 뒤에는 조명과 음악을 활용한 야간 공간으로 바뀐다. 관람객이 공원을 걸으며 자연을 보고 듣고 느끼고, 곳곳에 마련된 정원과 휴식 공간에 머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축제 기본 일정

행사명2026 제25회 서울억새축제
주제억새, 자연이 건네는 위로
기간2026년 10월 17일 토요일부터 10월 23일 금요일까지
운영 시간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장소월드컵공원 하늘공원 일대
개막식2026년 10월 17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개막식에서는 공식 행사와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이후 야간 라이팅쇼가 이어지며 축제 첫날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난지도에서 생태공원으로

하늘공원이 자리한 난지도는 과거 서울의 쓰레기가 쌓였던 매립지였다. 1993년 쓰레기 매립이 끝난 뒤 생태복원 과정을 거쳤고, 2002년 월드컵공원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같은 해 시작된 서울억새축제는 2026년 제25회를 맞는다.

이번 축제는 억새 풍경을 바라보는 데 머물지 않는다. 매립지였던 공간이 생태공원으로 변화한 장소적 배경 위에서 시민들이 공원을 걷고, 쉬고, 자연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가을을 경험하도록 꾸며진다.

네 개 공간으로 이어지는 오감정원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오감정원은 억새와 가을 식물, 빛, 주변의 소리 등 하늘공원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공간이다. 소원을 남긴 뒤 잠시 머물러 쉬고, 자연에서 위로받으며 다시 희망을 품는 흐름으로 네 가지 정원을 연결했다.

정원주요 구성
소원의 정원관람객이 자신의 소망과 메시지를 남기며 축제 풍경에 참여하는 공간
휴식의 정원북키트와 캠핑형 휴게시설에서 억새를 바라보며 독서와 휴식을 즐기는 팝업형 공간
위로의 정원‘달빛을 품은 둥지’와 붉게 물든 댑싸리, 억새가 함께 배치된 쉼터
희망의 정원야간 조명을 더한 억새말 조형물과 함께 가을밤의 모습을 기록할 수 있는 포토존

낮에는 억새와 식물의 색과 형태가 정원의 중심이 되고, 밤에는 조명이 더해져 같은 장소가 다른 모습으로 드러난다. 관람객은 네 공간을 차례로 지나며 참여와 휴식, 위로와 희망이라는 축제의 구성을 살펴볼 수 있다.

빛과 음악이 만나는 야간 라이팅쇼

야간 라이팅쇼는 낮에 보았던 억새와 기존 조형물을 조명과 음악으로 다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별도 조명만 설치하는 방식이 아니라 억새밭과 조형물을 야간 콘텐츠의 일부로 활용한다.

운영 기간2026년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운영 시간매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30분 간격 운영
추가 운영10월 17일과 18일에는 오후 8시 30분 회차 추가 운영
장소월드컵공원 하늘공원 일대

어둠이 내려앉으면 은빛 억새밭 위로 조명이 움직이고 음악이 더해진다. 낮 동안 자연광 아래 펼쳐졌던 억새 경관은 밤이 되면 빛의 흐름이 두드러지는 축제 공간으로 전환된다.

포토존과 소원존

억새밭 곳곳에는 가을 풍경을 기록할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된다. 대표 억새 조형물을 비롯해 자연과 어우러진 촬영 공간, 해치와 소울프렌즈 아트벌룬을 만날 수 있다.

소원존은 가족과 연인, 친구 등 함께 방문한 사람들이 소원을 남길 수 있도록 구성한 참여 공간이다. 오감정원의 소원의 정원과 함께 관람객의 메시지가 축제 풍경을 이루는 요소로 활용된다.

억새밭 중앙 무대 공연

축제 기간 중앙 무대에서는 발라드와 재즈, 케이팝, 밴드 음악 등 여러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기본 공연 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이며 날짜별 시간은 다르게 운영된다.

제공된 공연 안내에는 오후 1시 시작 공연과 오전 11시 30분 케이팝 커버댄스, 낮 12시 30분 랜덤플레이 댄스도 포함돼 있다. 날짜별 세부 편성은 정원도시 서울의 행사 안내를 기준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자원순환을 담은 리본 마켓

리본 마켓은 버려진 물건에 새로운 쓰임을 더하는 자원순환의 가치를 다룬다. 친환경·제로웨이스트 가드닝 제품과 억새 및 자연물을 활용한 상품을 선보이며 모두 16개 셀러 팀이 참여한다.

장소월드컵공원 하늘공원 일대
운영 기간축제 기간
운영 시간오후 2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마켓은 지구 정원사, 지구 농부, 순환하는 창작자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뉜다.

지구 정원사

  • 마인드풀가드너스가 씨드볼과 재활용 머그컵 화분, 제로웨이스트 가드닝 도서를 선보인다.
  • 목수책방은 생태 도서를 소개한다.
  • 민트협동조합은 허브 스머지 스틱과 이끼 테라리움을 선보인다.

지구 농부

  • 반팜은 제철 샐러드팩과 꿀을 선보인다.
  • 스페인아오라는 자연발효 사워도우를 소개한다.
  • 고양찬우물 농장은 가을 무와 호박 등 친환경 농산물을 선보인다.
  • 소요하기는 수작업 도자기 그릇과 가든 플라워를 소개한다.

순환하는 창작자

  • Vinyl be Bag 꼬샤샤는 버려지는 비닐로 만든 소품을 선보인다.
  • 키후위키협동조합은 재활용 티셔츠를 소개한다.
  • 다시입다연구소는 새활용 패브릭 제품을 선보인다.
  • 시에코바 콩투는 커피 찌꺼기로 만든 고체 설거지바를 소개한다.
  • 피오프는 재활용 액자와 거울을 선보인다.
  • 클레어가든은 쿠스다마 꽃 화분을 소개한다.

리본 마켓 연계 워크숍

리본 마켓과 함께 정원 해설과 새활용 분갈이 워크숍도 운영된다. ‘정원, 시간을 걷다’는 2026년 10월 20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풀의 정원’ 저자인 김장훈 정원사가 하늘공원 억새 초지와 존치정원의 현재 모습을 설명하고, 하늘공원 국제정원박람회 존치정원과 억새축제장을 안내한다.

‘머그컵의 재발견’은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매일 오후 4시와 5시에 운영된다. 사용하지 않는 머그컵에 배수 구멍을 뚫고 식물을 심어 화분으로 새활용하는 분갈이 체험이다. 참여자는 머그컵을 준비해야 한다.

체험 프로그램 운영 정보

주요 장소하늘공원 십자로 동편 중심
기본 운영 시간축제 기간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일반 체험 문의월드컵공원 축제 체험 프로그램 02-300-5574, 02-300-5530
자원순환 워크숍 문의리본 마켓 연계 워크숍 070-4129-9590

체험별 운영 날짜와 시간, 참여 대상, 사전예약 여부가 서로 다르다. 무료 프로그램과 유료 워크숍도 구분돼 운영된다.

꽃과 식물을 활용한 체험

‘1000개의 꽃다발’은 축제 첫날인 10월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되는 무료 현장 참여 행사다. 1000명의 시민에게 꽃다발을 나누며 가을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꽃을 전한다. 대상은 누구나다.

‘하늘억새 꽃다발 만들기’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열린다. 하늘공원의 억새와 부산물, 가을에 피는 꽃을 이용해 꽃다발을 만드는 무료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병정원 나누기’는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사용한 공병을 활용해 다육식물 화분을 만드는 무료 체험이며 참여 대상은 누구나다.

억새 생태와 기록 체험

‘억새야 고 하늘공원’은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억새에 기생하는 야고에 관한 생태해설을 듣고 스스로 야고를 찾아보는 셀프 투어 방식의 무료 프로그램이다.

‘독서 우드링 만들기’도 같은 기간 같은 시간대에 운영된다. 탄소를 저장한 나무 재료를 활용해 독서 우드링을 만드는 무료 체험으로, 사전예약자와 현장 접수자가 참여할 수 있다.

‘공원사진사와 함께하는 억새축제 사진인화소’에서는 축제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현장에서 인화한다.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원순환과 생태 체험

‘양말목 네잎클로버 만들기’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와 함께 진행한다. 버려지는 양말목을 활용해 네잎클로버 형태의 소품을 만드는 체험으로,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무료 운영된다.

‘꿀숲벌숲 캠페인과 함께하는 밀랍랩 만들기’는 환경재단과 함께 벌과 생태계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밀랍랩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축제 전 기간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영세이버와 함께 만드는 작은 지구’는 흙과 점토에 씨앗을 담아 씨앗공을 만드는 체험이다. 10월 17일과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참여 비용은 무료다.

편지와 명상 프로그램

‘서울억새축제 기념 편지 쓰기 체험’은 서울마포우체국과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 함께 운영한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억새 속 싱잉볼 명상’은 10월 18일과 21일, 22일 오후 4시와 5시에 하늘전망데크 동측에서 열린다. 싱잉볼 명상과 스트레칭으로 구성된 무료 프로그램이며 사전예약자와 현장 접수자가 대상이다.

전기차로 둘러보는 하늘공원

‘억새축제장에 나타난 꾀붕카’는 프로그램용 전기차를 타고 하늘공원을 둘러보는 해설 투어다. 공원해설사가 하늘공원의 역사와 주변 전망 등을 설명한다.

운영 기간은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이며 오전 10시 30분과 11시에 출발한다. 사전예약자와 현장 접수자가 참여할 수 있고 비용은 무료다.

유료 자원순환 워크숍

‘정원, 시간을 걷다’는 10월 20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유료 프로그램이다. 김장훈 정원사가 하늘공원의 억새 초지와 존치정원, 국제정원박람회 존치정원, 억새축제장을 해설한다.

‘머그컵의 재발견’은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오후 4시와 5시에 진행되는 유료 프로그램이다. 사전예약자와 현장 접수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쓰지 않는 머그컵을 식물 화분으로 되살리는 새활용 분갈이로 구성된다.

프로그램별 문의 구분

꽃다발 나눔과 꽃다발 만들기, 공병정원, 야고 생태해설, 독서 우드링, 사진인화소, 양말목 체험, 밀랍랩 만들기, 편지 쓰기, 씨앗공 체험, 싱잉볼 명상, 전기차 해설 투어 문의는 월드컵공원 축제 체험 프로그램 담당 전화 02-300-5574 또는 02-300-5530으로 안내돼 있다.

‘정원, 시간을 걷다’와 ‘머그컵의 재발견’ 등 자원순환 워크숍 문의는 리본 마켓 연계 워크숍 담당 전화 070-4129-9590으로 구분된다. 프로그램별 예약 방식과 운영 일정은 정원도시 서울 행사 안내에 제시된다.

시간대별 축제 풍경

오전 10시에 축제 운영이 시작되면 하늘공원 일대에서는 억새밭과 오감정원을 중심으로 관람이 이어진다. 오전에는 일부 전기차 해설 투어가 진행되고, 오후 1시 30분부터는 십자로 동편을 중심으로 만들기와 생태 관찰, 기록 체험이 본격적으로 열린다.

오후 2시 이후 중앙 무대 공연과 리본 마켓이 더해지면서 축제 공간의 활동 범위가 넓어진다. 늦은 오후에는 체험 프로그램과 마켓, 버스킹이 함께 운영되고, 저녁에는 오감정원의 야간 조명과 라이팅쇼가 중심이 된다.

서울억새축제는 하늘공원의 생태적 변화와 가을 억새 경관을 바탕으로 관람, 휴식, 공연, 자원순환, 생태 체험을 한자리에서 다루는 행사다. 낮에는 억새와 가을 식물의 자연스러운 색이 두드러지고, 밤에는 빛과 음악이 더해지며 공간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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